李 '투기 근절' 강경 메시지에…靑 참모들 집 내놨다

한미외교장관 회동…원자력·핵잠·조선·대미투자 협력 합의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회담을 열고, '한·미 정상회담 공동 설명 자료(Joint Fact Sheet·JFS)' 이행과 북한 문제·지역·글로벌 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JFS 문안 타결 과정에서 루비오 장관의 기여를 상기하면서 합의 내용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이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중 구체적 이정표에 따라 원자력·핵추진잠수함·조선 등 핵심 분야 협력이 구체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루비오 장관의 주도적 역할을 요청했다. 이에 루비오 장관은 관련 부처를 독려해 조속한 실질 협의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한·미 간 관세 합의와 대미 투자 이행과 관련해서도 논의했다. 조 장관은 우리 정부의 국내적 이행 노력을 설명하면서 통상 당국 간 원활한 소통과 협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외교 당국 차원에서도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李대통령, 10대그룹 총수 간담회…지방투자·청년고용 논의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10대 그룹 총수와 임원들을 만난다. 이 대통령은 이들에게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방 투자 확대 등을 당부할 전망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 청와대 본관에서 '청년 일자리와 지방투자 확대'를 주제로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부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 회장이 참석한다.

삼성 갤럭시 S26, AI로 중무장…폴더블 중심 전략 재정렬

삼성전자가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둘러싼 무선 충전 자석(Qi2)·배터리 사양·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보안 이슈가 동시에 부상하면서 스마트폰 하드웨어·액세서리·소프트웨어 조합을 재정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S26 핵심 쟁점, Qi2 내장 논쟁… '본체 탑재' 기대와 '케이스·액세서리 전략' 충돌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3일(현지시간) 갤럭시 S26 공개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폰 뒷면과 보이지 않는 요소인 'Qi2' 자석 링을 지목했다. Qi2는 아이폰의 자석형 충전 방식과 유사하며 현재는 구글 픽셀 10 시리즈에 적용돼 있고, 다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는 아직 확산되지 않은 표준이다. 다만 네덜란드 사이트 니우에모빌(Nieuwemobiel·뉴모바일)의 유출을 근거로 본체 내장형 Qi2 지원이 불확실할 수 있다는 의문이 제기됐다. 삼성의 정품 케이스가 자석형과 비(非)자석형으로 동시에 존재한다는 점이 핵심 근거다. 정보통신(IT) 매체 나인투..

작년 귀화자 1.1만명, 팬데믹 이후 최다…절반은 중국인

지난해 한국 국적을 취득한 귀화자가 1만1000 명을 넘어서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급증 이후 감소세를 보이던 귀화자 수가 다시 뚜렷한 반등 흐름을 나타낸 것이다. 4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가 발표한 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귀화를 신청한 외국인 1만8623명 가운데 1만1344명이 한국 국적을 취득했다. 한국 국적 취득자는 2019년 9914명에서 2020년 1만3885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시에는 국가 간 이동 제한과 모국 내 코로나19 확산으..

KBS 이사 7명 임명 취소…李 "1심 판결 존중" 항소 포기

이재명 대통령이 3일 방송통신위원회가 2024년 이진숙 당시 위원장의 '2인 체제'에서 한국방송공사(KBS) 이사 7명을 임명한 것은 무효라는 법원의 판결과 관련해 항소 포기서를 제출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늘 현 한국방송공사 이사 7명에 대한 임명 처분 취소사건 1심 재판부에 항소포기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지난달 22일 구 방송통신위원회 2인 체제 의결로 이루어진 이사 임명 제청이 위법함을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한국방송공사 이사 임명 처분이 취소돼야..

與 '합당 파열음' 野 '韓 제명 파장'…선거 앞 집안싸움 격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최근 계파 갈등과 당 운영·전략을 둘러싼 이견으로 극심한 내부 분열을 겪고 있다. 양당 모두 '내부 권력 다툼'이 전면에 부각되면서 정국 주도권을 스스로 갉아먹는 상황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외부의 적보다 내부의 적이 무섭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양당은 각각 내부 현안을 둘러싸고 강하게 충돌하고 있다. 양당 안팎에서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론까지 거론될 정도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국힘, 4시간 의총에도 결론 없이 분열만 노출 국민의힘 내..

'삿포로 폭행' 영사관 대응 논란…규정지키다 신뢰 잃었다

6살 여아 성추행·폭행…'1500만원' 말레이 어학연수 파문

삼성은 '경험', LG는 '관리'…상업용 혁신 디스플레이 맞불

스페이스X, xAI 인수 공식화…머스크 'AI·우주 통합' 가속

국중박, 내달부터 30분 일찍 문 연다…예약제 내년 시범 운영

지난해 650만 명이라는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박물관 전성시대'를 연 국립중앙박물관이 올해 운영의 틀을 완전히 바꾼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3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2026년은 박물관이 국민의 일상 속에서 더 가까이 호흡하고 그 경험을 세계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대적인 혁신안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체감될 변화는 관람 시간과 휴관일의 전면 재설정이다. 오는 3월 16일부터 박물관 개관 시간이 기존 오전 10시에서 오전 9시 30분으로 30분 앞당겨진다. 폐관 시간 역시 오후 5시 30분으로 조정된다...

IPO 3년째 1위 지킨 KB證… 순위권 재진입 노리는 한투

단일 집중 vs 복수 운영… 게임업계 'IP 전략' 선택 갈렸다

거래 재개 첫날 상한가…흑전·주가부양 시험대 오른 파두

취재 포커스

“월급 30%는 월세로 나가요”…주거비 부담에 짓눌린 청년들

서울 관악구의 한 오피스텔에 사는 직장인 강모씨(29)는 매달 월급이 들어오면 가장 먼저 월세부터 계산한다. 월급 290만원 가운데 월세와 관리비로 빠져나가는 돈은 90만원 안팎이다. 강씨는 "월급이 들어와도 통장을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라며 "저축이나 투자는 엄두도 못 낸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조모씨(26) 역시 집세 부담에 짓눌려 있다. 그는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는 대신 월세 70만원의 원룸을 택했다. 조씨 역시 월급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그는 "내 집 마련은커녕 평생 월셋집에만 살아야 할 판"이라고 한탄했다. 사회 초년생 상당수가 소득의 상당 부분을 집세로 지출하는 현실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 문제를 정면으로 겨냥하며 강도 높은 대응을 예고했다. 이 대통령은 3일 오전 개인 SNS에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느냐"고 밝혔다. 실제 통계를 보면 청년층의 체감 부담은 과장이 아니다. 임금 정보 플랫폼 그룹바이가 통계청·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만 25~29세 사회 초년생의 중위 연봉은 세전 338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를 월 소득으로 환산하면 280만원 수준이다. 또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 지역 원룸·오피스텔의 평균 월세는 73만원이다. 중위 소득 수준의 사회 초년생이 서울에서 원룸·오피스텔에 거주할 경우 월급의 25%가량을 월세로 지출하는 셈이다. 여기에 관리비와 공과금까지 더하면 소득 대비 주거비 비중은 30%에 근접한다. OECD는 소득의 30%를 초과하는 주거비 지출을 '주거비 과부담'으로 분류한다. 청년층 상당수가 이미 주거비 과부담의 경계선에 놓여 있다는 의미다. 그러나 현행법에는 청년이 소득의 얼마를 주거비로 지출할 경우 '과도한 부담'으로 볼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이 때문에 월세 부담이 크더라도 주거 복지 지원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사례가 다반사다. 이와 관련해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 싱가포르도 월세를 지원하는 정책을 시행했음에도 혼인·출산율이 상승하지 않았다"며 "월세 지원 등 방식이 아닌 임대료 구조 개선과 안정적인 소득 기반 마련, 주거 사다리 전반을 함께 손보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이 같은 주거비 부담은 서울 등 수도권 청년층에게 특히 집중돼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청년 주거 대책이 수도권 중심으로만 작동할 경우 지역 간 주거 격차와 청년 이동 문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가 또 다른 과제로 남는다"고 강조했다.

행정통합 입법 경쟁 본격화…“같은 틀, 다른 설계”

통합돌봄 시행 코 앞인데…해결 안되는 ‘간호 인력난’
서효석 편강한의원장 “평생 은인 맥아더, 바둑으로 기린다”
NDC 달성 중책 맡은 CCU…과기부, 메가프로젝트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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