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거취 미룬 李 "더 낮은 자세로 국정 다듬어 갈 것"

2030년까지 공적주택 119만호…중산층 '보편형 임대' 신설

정부가 공공임대의 평형을 넓히고 입지를 역세권·도심 위주로 바꾸는 한편, 거주기간을 최대 20년까지 늘리는 방식으로 '취약계층용 주택'이라는 오랜 이미지를 벗는 데 나섰다. 그러나 넓어진 면적과 개선된 입지, 고급화된 마감재는 결국 임대료 상승 요인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우려가 나온다. 서울 등 수도권 주택 수요자 상당수가 '거주'를 넘어 궁극적으로 '소유'를 원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가 실제 수요 흡수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정부가 이번에 발표한 주거안정플랜의 핵심 해법은 '보편형 공공임대' 신설이다. 취약계층 중심으로 설계됐던 기존 공공임대와 달리 중산층 등 다양한 무주택 실수요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입주 문턱을 넓힌 유형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보편형 공공임대 19만 가구를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 가운데 건설형 17만5000가구는 도심·역세권 등 우수 입지 위주로 짓고, 공급 효과를 조기에 낼 수 있는 매입형 1만8000가구는 이미..

"올해 화두는 자본"… 최태원, 금융·AI로 사회문제 해법 찾는다

"올해의 화두는 '자본'입니다."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사회적 가치 전략의 범위를 자본 활용으로 넓히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성과를 측정하고 다양한 주체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서 나아가 돈과 기술, 네트워크 등 각 주체가 보유한 자원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최 회장은 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에서 자본을 단순한 투자금에 한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금융자본뿐 아니라 사회적 자본과 인공지능(AI) 활용 역량, 서로 다른 주체가 가진 네트워크 역시 사회문제 해결에 투입할 수 있는 자원이라는 의미다. 기업과 정부, 금융권, 사회적경제 주체가 각자의 자원과 역량을 결합해 기존 방식으로 풀기 어려웠던 문제의 해법을 찾자는 취지다.대한..

'李 집값 책임론' 반박한 吳 "억지 주장 개탄 금할수 없어"

"억지스러운 주장을 공개적으로 하는 대통령의 말씀을 들으면서 개탄을 금할 수 없었다. 서울 주택공급 절벽은 전임 박원순 시장 시절에 비롯된 것으로,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해야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서울 주택공급 부족과 집값 상승의 책임을 자신에게 돌린 데 대해 정면 반박했다. 오 시장은 21일 시청에서 열린 '2026 서울 주택정책 성과공유회-서울 주택정책, 이렇게 달라졌습니다'에 참석해 지난 5년간 서울 주택정책의 변화와 성과, 향후 공급계획을 설명했다. 오 시장은 정비사업과 공공주택, 주거사다리 3개..

美관세충격 극복한 현대차·기아… 다음 고비는 '中 전기차'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현지 생산 확대를 앞세워 관세 파고를 넘었지만, 이번에는 '중국차'라는 새로운 변수가 등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공장 건설과 고용을 전제로 중국 자동차 업체의 현지 생산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다. 중국차가 관세 장벽까지 우회해 미국 시장에 진입할 경우 현대차·기아가 공략해온 대중차 시장의 경쟁 구도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업체의 미국 현지 생산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국 업체가 미국에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인을..

'계엄 가담' 軍지휘관 실형…여인형 징역 18년·이진우 15년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병력을 투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군 수뇌부 5명에게 1심에서 모두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이현경 부장판사)는 21일 내란중요임무종사 및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여인형 전 국군방첩사령관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이진우 전 국군수도방위사령관에게는 징역 15년, 문상호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징역 12년, 박안수 전 육군참모총장에게 징역 10년, 곽종근 전 육군특수전사령관에게 징역 9년을 각각 선고했다. 특검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투기 잡으려다 농민 잡나"…농심 속앓이에 '송미령 책임론'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부터 2년간 실시하는 '농지 전수조사'를 두고 실효성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농지가 농사 외에 '투기성'으로 활용되는 사례를 잡겠다는 목적이지만 애꿎은 농민만 피해를 보고 있다는 불만이 커지면서 송미령 장관에 대한 책임론까지 불거지고 있다. 2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농지의 정상적인 이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심층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은 1996년 1월 1일 농지법 시행 이후 소유자가 변경된 농지 약 136만㏊다. 이 중 지난 5~7월 기본조사 결과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농지 및..

중수청 2차 특례임용 201명 지원…1·2차 총 1962명 신청

"유족 협의없는 사과 못받아" HL만도 안전대책 발표 무산

히밥·쯔양도 영향?…유튜브 새 '먹방' 규제에 유튜버 '비상'

박지원 "대통령이 사과했으면 김민석도 진지하게 사과해야"

AI 전략위 전력 재정비…과제는 'AI 경쟁력 강화·정책 조정'

범국가 인공지능(AI) 정책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출범한 국가AI 전략위원회가 인력 공백을 메우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청와대 AI 수석과 정책 실무 총괄자의 합류로 전열을 재정비한 AI 전략위의 당면 과제로는 세계적 수준의 AI 모델 확보 지원과 그간의 활동 공백 해소가 꼽히고 있다. 21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정책실장이 신임 AI 전략위 지원단장직 파견 인사를 발령받았다. 이날 시행된 인사로 송상훈 전 단장의 퇴임으로 공석이었던 지원단장의 교체가 이뤄지게 됐다. 김 신임 단장은 과기부..

강간살인 증거 확보하고도 부실수사…광산서 지휘부 송치

LH 도심복합사업 5년만 첫 철거…"민간보다 8년 이상 빨라"

KBS 공채 개그맨, 운전 중인 대리기사 폭행…현행범 체포

오피니언

left

right

선수촌 없는 아시안게임

민주당의 군홧발

그만두겠다는 말에도 돈을 내는 사회

북 주민 무제한 접촉 허용, 매우 위험하다

취재 포커스

단독 검경 ‘서류 핑퐁’ 막는다…공소청별 협력관 24명 배치

경찰이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에 대비해 전국 광역·지방 공소청별로 전담 협력관 24명을 지정해 운영한다. 검사의 보완수사·재수사 요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류 핑퐁'을 줄이기 위해 일선 수사팀과 담당 검사의 소통창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2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경찰은 시·도경찰청 수사심의과 수사협력계 소속 인력 가운데 24명을 공소청 협력 전담 인력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광역공소청 6곳과 지방공소청 18곳에 각각 대응하는 방식이다. 협력관은 일선 경찰 수사팀이 진행 중인 사건과 관련해 담당 검사와 협의·조정이 필요한 경우 양측의 소통을 지원하고 관련 사례를 관리한다. 연락처도 관할 경찰서에 안내해 현장 수사팀이 필요할 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기관 차원의 협의창구도 가동한다. 경찰은 개정 수사준칙에 명시된 '형사사법기관 협의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필요할 경우 공소청과 협의·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완수사요구 과정에서 양측의 판단이 엇갈리는 사안을 서류만 주고받지 않고 직접 조율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다만 협력관·협의체 운영 방안을 두고 공소청 측과 세부 협의가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경찰은 필요한 부분은 향후 협의하되 합의되지 않는 부분도 자체 관리체계를 통해 보완수사요구 증가와 사건 처리 지연에 대비한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협력체계는 검사 요구 사건을 전담 관리하는 경찰 내부 조직과 함께 운영된다. 국수본에는 수사심의계가 신설되고 시·도경찰청에는 수사심의과와 수사협력계가 들어선다. 세종경찰청은 인력 규모를 고려해 수사심의계 내 수사협력팀 형태로 운영한다. 시·도경찰청 수사협력 조직에는 144명이 배치된다. 계장급 17명을 제외한 인력 중 103명은 검사 요구 사건 관리를, 24명은 공소청 협력을 담당한다. 국수본 수사심의계에는 정원 재배치를 통해 경정 1명과 경감 이하 5명 등 6명이 배치된다. 경찰은 보완수사요구·재수사요구·시정조치요구 사건의 접수와 처리 현황도 일 단위로 관리한다. 권역별 또는 경찰서별 담당자가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통해 검사 요구 사건을 매일 확인하고 요구 유형과 접수일, 회신기한, 이행 통보·연장 여부 등을 관리대장에 기록한다. 기한이 임박한 사건은 별도 관리한다. 보완수사요구는 접수 후 25일, 재수사요구는 85일이 지나면 '기일 임박 사건'으로 분류해 담당 과장에게 명단을 제공하고 처리를 독려한다. 검사가 공소시효 임박이나 피의자 도주 가능성 등을 이유로 1개월 미만의 이행기간을 정한 긴급 보완수사요구와 시정조치요구도 따로 관리한다. 정당한 이유 없이 검사 요구를 이행하지 않아 직무배제나 징계 요구가 발생한 사건도 전건 통계·분석 대상에 포함한다. 사전 협의·조정 사례와 특이 요구 등도 시·도경찰청에서 월별로 취합해 국수본에 보고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공소청 협력 전담 인력 24명을 지정해 일선 수사팀과 담당 검사 간 개별 사건의 협의·조정을 지원하고 관리할 예정"이라며 "형사사법기관 협의회도 실질적으로 운영해 필요한 경우 공소청과 적극적으로 협의·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종이팩 분리배출 14만4000동 의무화…회수율 목표·비용 ‘물음표’

필수예방접종 된 코로나 백신…국산화는 아직 ‘진행형’
AI 조작 증거 법정서 못 걸러낸다…법원 ‘증거배제 기준’ 공백
철강은 불황·조선은 中 추격…파업이 남길 ‘경쟁력 청구서’

정치

사회

경제

산업

부동산

유통·중기·벤처

국제

전국

오늘의 지면보기

1면

1면

2면

2면

3면

3면

4면

4면

5면

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