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대공원이 더위에 지친 동물친구들을 위한 특별한 '여름 보양식'을 준비했다. 서울대공원은 1일 15곳 동물사에서 호랑이부터 미어캣까지 100여 종 동물들에게 총 920kg의 영양 만점 여름 특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맹수사의 시베리아 호랑이들은 시원한 얼음케이크로 더위를 식히고, 단백질과 칼슘이 풍부한 우족과 생닭으로 기력을 보충했다. 전해질과 비타민까지 가득한 맞춤 보양식으로 무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대동물관에서는 아시아코끼리 3마리가 특별한 모습을 보였다. 사육사들이 수영장에 던져준 사...
서울시가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제 등재 준비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성곽유산으로, 18세기 조선 후기의 수도 한양을 보호하던 핵심 방어체계이자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이 집약된 대표적 유산이다. 시는 경기도, 고양시와 함께 2021년부터 성곽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해 왔다.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된 한양의 수도성곽은 총 4단계에..
서울 강서구가 가양동 옛 공진초등학교 부지에 '강서도서관 가양관'을 새롭게 조성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강서도서관 가양관은 독서 공간은 물론 미디어 제작까지 가능한 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함께 상상하고 사유하며 성장하는 미래 도서관'이라는 비전 아래 운영된다. 총 연면적 3197㎡에 지상 4층 규모로 약 1만 6000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1~2층은 문학과 비문학, 어린이·유아 도서 공간으로 조성됐다. 3층에는 청소년·과학 분야 공간과 전시실이 마련됐다. 4층은 VR 체험과 영상 제작이 가능한 공간과 소극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