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병들고 아픈 식물에 대한 맞춤 진단과 처방을 제공하는 '반려식물클리닉'을 기존 9곳에서 14곳으로 확대 운영한다. 시는 이달까지 성동·중랑·강북·도봉·금천구 등 5개 자치구에서 반려식물클리닉을 차례로 추가 개원한다고 17일 밝혔다. 2023년 운영을 시작한 반려식물클리닉에서는 식물전문가가 직접 식물상태를 진단하고 상황에 따른 약제 처방, 분갈이, 사후관리까지 맞춤형 상담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밀한 치료나 장기 입원, 왕진이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시 농업기술센터가 운영 중인 반려식물병원과 연계해 체계적인 치료도 가능...
서울 도봉구에 여풍이 거세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수시로 "모든 직원이 공정하게 평가받고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인사를 하겠다"고 공언해왔다. 아무런 편견없이 인사고과 점수 순으로 공정하게 인사를 하니 자연스럽게 '유리천장' 이 깨졌다. 17일 도봉구는 올해 하반기 승진 예정자를 발표했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국장급 4급 서기관 승진예정자 2명이 모두 여성이었다. 과장급 5급 사무관의 경우 8명 중 여성이 6명이었다. 4·5급 통틀어 10명 중 8명이 여성이 승진한 것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김선주 자치행정과장과 고...
사계절 빛깔을 달리하는 북한산을 바라보며 자연에서 여유로운 쉼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수변공간이 서울 강북구에 들어섰다. 서울시는 16일 오전 강북구 우이천에서 '우이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개장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순희 강북구청장을 비롯해 이종환 서울시의원, 김명희 강북구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수변활력거점은 서울 시내 334km 구간을 흐르는 78개 소하천과 실개천 주변을 시민들의 여가·문화공간으로 바꾸는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시는 우이천에 이어 △양재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