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이어진 고금리와 경기 회복 둔화로 인한 핵심 산업의 침체로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가계·기업이 동시에 늘어나자, 지난해 5대 시중은행이 8조원을 웃도는 부실채권을 털어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전과 비교해 4배 가까이 늘어난 규모다. 부실채권 정리를 늘렸음에도 연체율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건전성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연초부터 대출금리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어, 고금리에 부담을 느끼는 가계·기업 차주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은행권의 부실채권 상·매각...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270조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대형마트·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그쳤다. 모바일 소비와 초고속 배송 등이 유통 지형을 재편하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간 소비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모습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12월 및 연간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72조39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같은 기간 6.5% 늘어난 211조1448억원을 기록했다. 온라인쇼핑과 모바일쇼핑 거래액 모두 통계...

피치를 시작으로 '세계 3대 신용평가사(무디스·S&P)'의 국가신용등급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안에는 심화하는 재정 부채, 밖으로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통상 이슈 등 한국이 마주한 리스크가 산적해 있다. 이 같은 문제들이 앞으로 있을 신용등급 평가의 하방 요인이 될 가능성에, 정부는 인공지능(AI) 등 신성장동력 투자 확대와 재정 지출 조정으로 우려 섞인 시선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발표된 피치의 국가 신용등급에 이어 상반기 중 무디스, 연내 S&P의 등급 발표가 예상된다. 지난해 무디스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