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8일 서울에서 쩐 득 탕(Tran Duc Thang) 베트남 농업환경부 장관과 만나 불법·비보고·비규제(IUU) 어업 대응과 양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 장관은 원양산업발전법에 기반한 억지력 확보, 24시간 조업감시센터 운영, 어획증명제도와 항만국 검색, 선원 근로환경 개선 등 한국의 IUU 어업 대응체계 구축 경험을 소개하며, 아세안 수산질서 구축의 핵심 동반자로서 베트남과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베트남 북부지역 수산양식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기술협력사업을 언급하며, 시설·장비 현대화...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9일부터 예보된 호우로 농업 분야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비태세 점검에 나섰다. 8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협중앙회 등과 호우 대비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 예보를 보면 오는 14일까지 정체전선 영향으로 장마철과 같이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특히 9~10일 중규모 저기압이 더해져 제주와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배수로 정비와 지주시설 고정, 농기계 안전한 장소 보관 등...
올해 6월 경상수지가 142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지만, 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하반기 수출 여건 악화와 이에 따른 경상수지 둔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반도체 경기 자체의 견조함과 글로벌 투자 수요를 근거로, 하반기에도 양호한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신승철 한국은행 경제통계1국장은 7일 '2025년 6월 국제수지(잠정)' 설명회에서 "6월 반도체 중심의 수출 호조에는 미국 관세 부과를 앞둔 선수요도 일부 작용했지만, DD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