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 행사하는 '광복절 특별사면'에 여야 정치인이 대거 포함됐다. 이번 특별사면 명단에는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수형 생활을 해온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와 그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더불어민주당 최강욱·윤미향 전 의원, 조희연 전 서울시교육감 등 범여권 인사가 이름을 올렸다. 또한 야권 인사인 홍문종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정찬민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포함됐다.이번 광복절 특별사면과 관련 국민 대통합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정부의 입장과 별개로 정치인 특별사면을 둘러싼 논란이 불가..
이명현 순직해병 특검팀이 오는 12일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한다. 정민영 특검보는 11일 브리핑에서 "지난 2023년 7월 순직해병 사망 사건 당시 안보실 2차장이었던 임 의원을 불러 국방부와 해병대, 대통령실 관계자 등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에 조사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을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임 의원에 대해 "'VIP 격노설'이 제기된 지난 2023년 7월 31일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다"면서도 당시 국가안보를 관장했다고 했다. VIP 격노설...
전남 나주의 한 벽돌공장에서 스리랑카 출신 이주노동자를 벽돌과 함께 결박해 지게차로 옮기며 조롱한 사건과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가해자를 형사입건하고 해당 사업장의 외국인 고용을 최대 3년간 제한하기로 했다. 고용부는 지난달 24일 사건 인지 즉시 광주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12명을 투입해 사업장 전반을 점검한 결과, 외국인 노동자를 결박해 물리력을 행사한 행위가 근로기준법이 명시적으로 금지한 '폭행'과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한다고 10일 밝혔다. 감독 과정에서 가해자에 대해 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를 확인하고 직장 내 괴롭힘 행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