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특검(순직해병·내란·김건희) 사건을 넘겨받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이 '수사관 구성' 작업에 들어갔다. 가장 먼저 팀장이 지명된 순직해병팀부터 가동될 전망이다. 이어 내란·김건희팀까지 수사관들이 충원되면 특수본 전체 규모는 100명 안팎 정도일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특수본 순직해병팀은 '특검 파견 수사관' 중심으로 인력을 물색 중이다. 팀 규모는 전체 20명 안팎인데 이는 특검 파견 인력과 맞먹는 수준이다. 순직해병팀 특검팀에 파견됐던 경찰관은 22명이다. 이중 경정급 인력은 특수본에..

서울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을 둘러싼 문화유산 경관 훼손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직접 용적률 상향에 따른 개발이익으로 녹지를 조성하는 '결합개발방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3일 오후 약 30분 분량의 '일타시장 오세훈 - 종묘와 세운4구역 이슈 총정리' 영상을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영상의 핵심은 크게 △세운4구역 재개발의 이유 △새로운 개발방식을 통한 서울시민을 위한 보편적 복지 확대 등으로 나뉜다. 오 시장은 "세운지구 재개발은 '강북전성시대'와 맥락이 닿아 있다"며 "지어...

12·3 비상계엄 선포 계획을 알고도 이를 국회에 알리지 않은 혐의를 받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의 재판이 오는 15일 시작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류경진 부장판사)는 3일 조 전 원장의 직무유기,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 사건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이달 15일로 지정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다. 앞서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지난달 28일 조 전 원장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