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응급의료 공백과 복지 서비스 차질을 막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응급실과 약국을 24시간 열고, 전산 화재로 마비된 화장장 예약 시스템을 임시로 개설하는 한편, 행정정보시스템 복구 상황을 긴급 점검하는 등 다층적 대책이 동시에 추진된다. 4일 정부 등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번 추석 연휴에 전국 응급의료기관 413곳과 권역외상센터 17곳을 24시간 운영한다. 권역·거점 응급의료센터의 전문의 진찰료는 평상시와 동일하게 250% 가산, 중증·응급 수술은 200% 가산되는 등 재정적...
추석을 앞두고 중고거래 플랫폼에 건강기능식품 세트 등을 판매하는 글이 넘쳐나고 있다. 소비자는 정가 대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판매자는 불필요한 물건을 처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거래가 활발하다. 다만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자칫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법에 해당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3일 당근과 번개장터 등 중고 거래 플랫폼에는 홍삼·녹용·유산균·영양제 등 각종 건기식 중고 거래 글이 도배되고 있다. 당근과 번개장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허용한 건기식 개인 거래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식약처는 지난해부터 국민..
정부가 국립대학병원과 손잡고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임상·교육·연구 기능을 아우르는 지원책이 추진되지만, 현장에서는 제도만으로는 실효성을 담보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보건복지부는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협의체' 제1차 회의를 열고 국립대학병원과 손잡고 지역의료 체계 강화를 위한 논의에 들어갔다. 이번 협의체는 국립대병원의 임상·교육·연구 기능을 포괄적으로 발전시키고,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형훈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정통령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