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 北 ‘두국가론’ 재해석 필요성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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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은 이날 남북회담본부 회담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전략 자문단' 제3차 회의를 통해 "세간에서 쉽게 전쟁을 이야기하고 평화를 원하거든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을 하는데 전쟁을 준비하면 전쟁의 가능성이 높아질 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정 장관은 이달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이란사태' 등을 거론하면서 "한반도는 불안정한 지반 위에 세계 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덩달아서 춤을 추는 지경"이라고 한반도 정세를 진단했다.
정 장관은 이어 "서울에서 테헤란의 거리가 6천700km이다. 6천700km 밖의 전쟁이 한반도를 흔들고 있다"며 "세계가 하나로 연결됐다는 것을 실감하고, 한반도 평화 안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절감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북한이 제기한 '두 국가론'을 한국의 통일 방안인 민족공동체 통일방안의 남북연합 단계를 현실적인 상황과 조건을 고려해 재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남북 적대 해소, 군사적 신뢰 구축 등을 포함해 달라진 상황을 반영, '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새롭게 만들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우리의 '페이스 메이커'의 역할을 '피스 메이커'로 전환해 적극 나서고 미중 대화 뿐 아니라 주변국과 국제기구 등과의 우회적, 다자적 접근까지 적극 모색할 것을 주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