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韓대행 출마시 신속·공정한 단일화 성사 시킬 것"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이번 조기대선에 출마할 경우 즉시 찾아 단일화를 성사시키고 '반(反)이재명'으로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여의도 선거사무실에서 "경선 초반부터 흔들림 없이 (한 대행과의)단일화를 주장한 후보로서 제가 즉시 찾아 뵙고 신속하고 공정한 단일화를 성사하겠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당 후보로 결정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이기려는 모든 세력과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대선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두겠다"며 "사심 없는 단일화가 잡음 없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뭉쳐야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2차 경선 투표, 마지막 결선 투표에서도 당당히 1위를 차지하고 단일화에서도 반드시 승리한 뒤에 국민의 열망 그대로 대한민국의 위기를 반드시 극복해 위대한 대한민국을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경선 시작부터 한 대행과..
-
韓 대행, SKT 해킹사고에 긴급지시…"국민불편 해소 전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유심 해킹사고와 관련해 국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관계부처에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한 대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에 "이번 사건에 따른 국민들의 불편과 불안이 조속히 해소될 수 있도록 해당사업자의 조치(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교체 등)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라"며 "과기부를 중심으로 방송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보위) 등 관계부처는 조속히 국민불편 해소에 전력을 다하기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재 진행중인 사고원인을 철저히 분석하고,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라"며 "과기부, 국정원 및 개보위 등 관계부처들은 날로 증대되는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 현 정보보호 체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을 긴급지시했다. 최근 발생한 가입자 유심 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에게 유심을 무상 교체해주기로 했다. 과기부와 KISA는 민관 합동조사단을..
-
트럼프, 젤렌스키와 두 달 만에 독대 "러시아 제재할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에서 진행된 프란치스코 교황 장례미사에 앞서 약 15분간 독대했다. 두 정상의 대면 만남은 지난 2월 28일 미국 백악관에서 정면으로 충돌한 후 처음으로 우크라이나 휴전에 관한 이견이 어느 정도 조정됐을지 주목된다. ◇ 트럼프-젤렌스키, 바티칸서 독대...우크라 휴전안 갈등 봉합, 이견 조정한 듯 젤렌스키 "성과 거두면 역사적 만남 가능 상징적 회동" 트럼프, 우크라 공격 푸틴 작심 비판 "전쟁 중단할 생각 없는 것 같아"...2차 제재 가능성 언급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회동에 만족감과 기대감을 표출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의 최근 공습을 비판하면서 금융제재를 경고한 것을 보면 휴전안에 대한 이견으로 23일 영국 런던에서 예정됐던 미국·우크라이나·영국·프랑스·독일 5개국 외교장관 회의가 취소된 상황이 일단 봉합된 것으로 분석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
"카드 신청하셨죠"…올들어 보이스피싱으로 3000억 털렸다
올해 들어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총 피해액이 3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대 이상을 상대로 한 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올해 1~3월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총 5878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5015건) 17.2% 늘었다. 총 피해액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0.8% 늘어난 3116억원으로 증가했다. 건당 피해액도 5301만원으로 188.4% 급증했다.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선 보이스피싱 범죄는 올해도..
-
이란 남부 항구서 대규모 폭발…14명 사망·750여명 부상
이란 최대 상업 항구에서 26일 오후 12시 30분경(현지시간)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750명 이상이 부상입었다고 UPI·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부 장관은 이날 밤 해당 사고로 212명이 외래 진료를 받았고 나머지 사상자는 인근 주의 의료센터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을 위해 헬리콥터를 투입했으며 구조대원들은 무너진 건물에 갇힌 이들을 수색하고 있다. 오만만과 페르시아만 인근에 위치한 이 항구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약 1200㎞ 떨어져 있다. 이..
-
한·미, 차세대 원자력 기술 '소듐냉각고속로' 공동연구 착수
한국과 미국이 차세대 원자력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미래 원자력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한·미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소듐냉각고속로(SFR) 선진 모델링·시뮬레이션 및 검증 분야 핵심기술개발' 공동연구 사업을 지난 24일 새롭게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SFR는 물이 아닌 액체 소듐(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원자로 노형으로, 높은 열효율을 가지고 안정성도 높다고 평가돼 차세대 원자로의 대표 주자 중 하나로 꼽히는 원자로이다. 이번 공동연구는 원자력연구..
-
300억 실체 드러날까...檢, '노태우 비자금 의혹' 계좌 추적
-
술 취해 성인게임장서 흉기 휘두른 60대 남성 현행범 체포
-
이재명, 호남 경선 88.69% 압승…텃밭서도 대세론 입증
-
서울 도심 물들인 5만 연등 행렬…"희망의 등불 되길"
-
金펀드 올해 수익률 26% 뛰어넘어…"랠리 아직 안 끝나"
올해 들어 금값이 크게 오르면서 금 펀드 수익률도 2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펀드 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설정액 10억원 이상 펀드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23일 기준 국내 금 펀드 13개의 연초 이후 평균 수익률은 26.81%에 달했다. 이는 에프앤가이드가 분류한 테마별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설정액은 1조536억원으로 같은 기간 3658억원 늘어났다. 금 펀드의 높은 수익률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불확실성이 지속하면서 안전 자산인 금에 자금이 쏠리며 금값이 급등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
-
北, 5000톤급 신형 구축함 진수…김정은 “원양함대 건설”
-
SKT "전 고객 유심 무료 교체 …안전장치 이중삼중으로"
-
안철수 "'이재명 시대' 막기 위해 한덕수 출마 포기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