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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끌고, 소비쿠폰 밀고…3분기 GDP 1.2% '깜짝 성장'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직전 분기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자동차 중심의 수출 호조세에 더해 소비쿠폰 시행 효과로 민간소비가 크게 늘면서 한국은행의 기존 전망치(1.1%)를 웃돌았다. 한국은행은 28일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전분기 대비·속보치)이 1.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1.2%) 이후 6개 분기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국내 GDP 성장률은 작년 1분기 1.2% 이후 올해 1분기까지 0%대 정체를 이어왔으나, 2분기 0.7%로 반등한 데 이어 개선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지출 항목별로 보면 내수(소비+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1.1%포인트, 순수출(수출-수입)은 0.1%포인트를 차지했다. 부문별로는 소비쿠폰 시행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재화(승용차·통신기기 등)와 서비스(음식·의료 등) 소비가 모두 늘면서 전분기 대비 1.3%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최고치다. 정부소비도 물건비와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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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與 무정쟁주간 제안, 부동산 참사 덮으려 침묵 강요"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8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무정쟁 주간'을 제안한 것에 대해 "이재명 정권에서 저지른 경제 참사, 부동산 참사를 덮기 위한 침묵 강요"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정 대표는 국민의 고통은 외면한 채 '입을 다물자'라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국민은 집값 폭등과 대출 규제로 절규하고 있다"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의 꿈이 짓밟히고 중산층은 세금과 물가 부담에 허덕이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 대표가 말하는 정쟁을 멈추는 길은 간단하다"며 "이재명 정권과 민주당이 야당 탄압을 중단하고 국민들의 삶을 짓밟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개정안의 원복을 요구했다. 또 "대법원장에 대한 강압적 침해행위, 추미애 법제사법위원장의 독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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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5000피 시대 흔들림 없이 추진…민생경제 위해 뛸 것"
더불어민주당이 "코스피 5천 시대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국민과 함께 새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감을 '내란청산 민생회복 국감'으로 규정하고 "내란세력에 법적·정치적 책임을 묻고 민생개혁과제를 완수하겠다"고도 했다. 김병기 의원은 28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아세안 정상회의 외교 성과를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실질적 외교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이번 주 시작되는 APEC 정상회의는 세계 경제 질서가 새로 재편되고 안보 방향이 결정되는 분수령"이라며 "대한민국은 의장국으로서 회의가 세계 평화와 인류 번영으로 이어지도록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코스피 4000선 돌파와 상승률 1위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2.3 내란으로 시총 144조원이 증발하고 코스피 3천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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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도권 아파트 월세 6.27% 급등…10년 간 최고치
수도권 아파트 월세가격 상승률이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화된 대출규제 영향 등으로 '전세의 월세화'가 빨라지는 분위기다. 28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KB국민은행 월간 시계열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9월 기준 수도권 아파트 월세 상승률은 6.27%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서울 7.25%, 경기 5.23%, 인천 7.8% 등이다. 같은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률은 서울 2.08%, 경기 0.99%, 인천 0.39%로 월세 상승률에 비해 낮았다. 수도권 월세가격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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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로봇·PBV…현대차, 모빌리티 역량 전세계 뽐낸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동안 한국의 수소 및 미래 모빌리티 기술력을 전 세계에 선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수소는 물론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등 미래 전략 사업의 핵심 기술을 총출동시켜 모빌리티 역량을 한껏 드러낸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북 경주시 일대 에서 수소를 비롯해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와 로보틱스 사업의 핵심 기술을 보여주는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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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코앞 김해공항 임시시설 설치에 2억…"늑장 대응"
한국공항공사의 늑장 대응으로 김해공항 로컬라이저 개선사업이 지연되면서 2억원의 예산 낭비가 발생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8일 김희정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공항 로컬라이저 개선사업 추진 과정에서 대응이 늦어져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임시시설물을 설치하는 데 약 2억 원의 예산을 사용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무안공항 참사 이후 올해 1월 22일 "로컬라이저 시설 개선방안을 발표 즉시 설계 발주에 착수하고, 관계기관 협의와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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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합의 기대에 사상 최고치…나스닥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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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하락…부동산 기대감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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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공방 발 빼려는 與, 민심 자극 주도권 노리는 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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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한국시리즈 암표 근절해야…제도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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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SK 특수관계인서 제외됐다…이혼 확정 반영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한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SK 특수관계인에서 빠졌다. 27일 SK㈜와 SK이노베이션은 이들의 이혼 확정판결을 반영한 최대주주·특수관계인 주식소유 현황을 재공시했다. 이날 SK㈜는 노 관장이 보유했던 8762주(0.01%)가 제외된 것을 비롯해 최 회장 등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이 보유한 SK㈜ 주식이 총 1845만9285주에서 1844만5379주로 감소(1만3906주)했다고 공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노 관장의 주식 8362주(0.01%) 등을 제외함에 따라 SK㈜ 등 최대주주·특수관계인이 가진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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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제리더 경주로… AI·조선·방산 'K-기술'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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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능·안전성 다 잡은 국산 비만약 나온다…얼마나 빠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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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버스부터 부동산까지…'오세훈 때리기' 열 올리는 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