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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과 서신교환에 개방적…관계 진전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친서 외교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캐롤라인 레빗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 보도와 관련한 질문에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열려 있고, 의향이 있다)"이라며 "그는 첫 임기 때인 2018년 싱가포르에서 이뤄진 진전을 보길 원한다"고 답했다. ◇ 백악관 대변인 "트럼프, 김정은과 서신 교환 의향 있어"...NK뉴스 "북 당국자들, 트럼프 친서 수령 거부" 레빗 대변인은 이어 "특정한 서신 교환에 대해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답하도록 남겨 두겠다"고 말했다. 레빗 대변인의 답변은 NK뉴스의 보도를 적극적으로 부인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NK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의 수령을 미국 내 북한 당국자들(뉴욕 주유엔 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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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희토류 받고 中유학생 허용"…제네바 합의 이행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전날 중국 런던에서 이틀 일정으로 끝난 미·중 무역협상에서 중국이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제하고, 미국은 중국인 학생의 미국 유학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중국과의 합의가 끝났다"며 "중국이 영구(full) 자석과 필요한 모든 희토류를 선(先·up front) 공급할 것이고, 우리는 중국 학생들이 우리 대학을 이용하는 것 등 합의한 것을 중국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학생의 미국 대학 유학에 대해 "이는 나에게 항상 좋았다"고 말했다. 하버드대에 대해 중국인 등 유학생이 너무 많다며 학생 및 교환 방문자 프로그램(SEVP) 인증을 취소했던 기존 입장에서 180도 전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런던 합의에 따라 "우리는 총 55%의 관세를 부과하며, 중국은 10%를 부과한다"고 말했다. 미·중은 지난달 10~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무역 협상에서 90일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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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졌다…李 "무거운 책임감 느껴"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하고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이 같이 썼다. 이 대통령은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주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대통령 혼자서는 결코 성과를 낼 수 없다"며 "공직자 여러분께서 한마음으로 협력하고 힘을 합쳐주셔야 국민을 위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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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전역한 날…자택 침입 시도한 중국인 여성 체포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자택에 침입하려던 중국인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BTS 정국이 제대한 당일인 전날 오후 11시 20분께 정국의 용산구 소재 자택을 찾아 현관 비밀번호를 여러 번 누른 30대 중국인 여성 A씨를 주거침입미수 혐의로 조사 중이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그는 전역한 정국을 보러 한국에 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2023년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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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된 예스24, 거짓말했나…KISA "기술지원 협조 안 해"
최근 발생한 예스24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예스24가 적극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SA는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내고 예스24가 이날 발표한 2차 입장문에서 KISA와 협력하여 원인분석 및 복구 작업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예스24는 2차 입장문에서 "랜섬웨어 감염 시, IT 기업 중 전문 분석팀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자사에서 1차 분석 후 KISA와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따르고 있다"며 "예스24는 정보보호팀을 보유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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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팔로워' 中 인플루언서, '차이니즈 김치' 홍보 논란
약 3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중국의 한 인플루언서가 '차이니즈 김치(chinese_kimchi)'라는 이름의 SNS 계정을 운영해 논란이 되고 있다.이 계정의 주된 콘텐츠는 댄스 동영상으로, 간호사, 의사 복장을 한 여성이 다른 멤버들과 함께 춤을 추고 있다. 해시태그에는 '퇴근 후 일상', '하루 한 곡씩 춤추기', '무대는 어디에나 있다' 등의 내용이 덧붙여져 있다. 이 중에는 조회수가 최고 3000만회를 넘고, 1000만회를 넘긴 영상도 다수 있다.문제는 해시태그 'chinesekimchi'가 들어가 있어 자칫 해외 누리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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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테헤란로 한복판 '싱크홀'...6시간 만에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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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진석 전 비서실장 입건…'PC 파쇄지시' 수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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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억대 부당대출 의혹' 기업은행 전·현직 직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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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부진 극심…현대제철, 포항2공장 '무기한 휴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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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오광수 민정수석 10억대 차명대출 의혹…도덕성 의심"
국민의힘이 11일 부동산 차명 관리 논란에 이어 차명 대출 의혹까지 불거진 오광수 민정수석에 대해 "이런 도덕성으로 공직자 인사검증 업무를 어떻게 맡나"라며 대통령실의 인사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호준석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오 수석이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일 때 저축은행에서 친구 명의로 15억 원의 차명 대출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 수석은 검사장 재직 당시 타인의 명의로 부동산을 차명 보유하고 이를 공직자 재산 신고에서 누락해 부동산실명법 및 공직자윤리법을 위반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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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최저임금 1만1500원" 두 자릿수 인상률 제시한 노동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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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성동구 집값 급등 예의주시…비상시 토허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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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세번째 이른 장마, 12일 제주서 시작…주말 전국에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