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오는 10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교통·관광·문화·시민참여 등 도시 전반에 걸친 전 방위 혁신을 추진하며 미래 도시로의 기반 다지기에 들어갔다. 26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회의장 중심의 단기 대응을 넘어 도시 전역을 글로벌 무대로 바꾸고 있다. 중심축은 보문관광단지다. 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중심으로 APEC 주요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회의장 주변에는 자율주행 셔틀 도입을 위한 교통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관광안내판은 다국어로 교체되고, 야간 경관조명과 입체형 조형물도 설...
전북자치도는 도내 주요 해수욕장 8곳이 7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8월 18일까지 총 46일간 운영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해수욕장은 △부안군(변산, 고사포, 격포, 모항, 위도) 5곳이 7월 4일 △군산 선유도 1곳이 7월 9일 △고창 동호·구시포 2곳이 7월 10일 문을 연다. 운영시간은 고창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군산·부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변산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도는 안전 외에도 피서객 편의 증진을 위한 다양한 무상지원과 여름 축제 준비에도 힘을 쏟고..
전북 익산시가 호남권 최초로 세계적 유통 브랜드 '코스트코'를 유치하며 광역 경제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6일 "코스트코 익산점 입점이 최종 확정돼 오는 8월 진입도로 공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개점 준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간 해당 지점은 과거 왕궁물류단지 내에 입점이 논의됐었지만 계약 해지 통보로 한 차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시는 끝까지 대안을 검토하고 기업과의 끈질긴 협상을 이어간 결과, '익산 입점'이라는 결실을 이끌어냈다. 이날 정 시장은 "단순한 유통시설을 넘어, 익산이 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