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9일 '500만 당원명부'를 확보하려는 김건희 특별검사팀의 당사 압수수색 재시도 가능성이 높아지자 '길거리 의총'과 '철야 비상대기' 등 총력 방어전에 돌입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집무실을 국회에서 중앙당사로 옮기고, 의원들은 '비상 대기조'를 편성해 밤샘 대기에 들어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특검의 압수수색 영장 기한인 20일까지 당사에서 비상 대기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과 내일 특검팀에서 영장 집행 행위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며 "저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현장을 찾아 "작년 12.3 비상계엄 내란 사태 이후 치러지는 APEC 정상회의인 만큼 대한민국이 정상적인 국가임을 알리고 K-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입증하는 외교 현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9일 경북 경주 경북문화관광공사에서 열린 현장 점검 행사에서 "우리의 경제 구조는 대외 의존성이 매우 높아 그 어느 나라보다 외교가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20여 개국 정상이 모이는 이번 APEC 회의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이기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정상적인 국가의 기도로 올라섰다는 것을 세계만방에 알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19일 오전 불국사 총지당에서 종우스님과 차담회를 진행했다. 정 대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APEC과 관련해 "'대한민국이 민주주의를 회복했다고 알리면 좋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12·3 비상계엄 내란 이후 나라의 질서가 바로잡혀가고 있다"며 불국사가 영부인들에게 한국의 역사와 불교문화를 알리고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 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