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6·3 대선 이후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해 정상외교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다. 13일 외교부 당국자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대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면 곧바로 정상외교가 재개될 수 있도록 기본적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차질없이 외교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내용 또는 의전 등과 관련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24~25일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에 한국 정상이 초청 받는...
미국은 12일(현지시간) 중국발 소액 수입품에 부과하던 120%의 관세를 오는 14일부터 54%로 낮춘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소액 소포 관세를 제품 가격의 54%로 내리고 100달러의 최소 수수료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미국과 중국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만나 대부분의 관세를 일시 철회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조치다. 앞서 지난달 3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800달러 미만 수입품에 관세를 면제해주던 '소액 면세 제도'(de minimis)를 중국발 저가 상품과 펜타닐 등 불법...
조국혁신당이 13일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산하 기구 '조국혁신위원회'를 출범했다. 혁신당은 6·3 대통령 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 김선민 혁신당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여러 정당이 공동 선대위를 구성한 것은 한국 역사상 이번이 처음으로, 새로운 다수를 위한 선거 연대 방식"이라며 "한 차원 높은 연합 정치의 출발선"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지금 혁신당의 대선 후보는 이재명"이라며 "우리 기호는 1번"이라고 말했다. 이어 "혁신당은 조국혁신위원회를 통해 대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