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이해,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의회폭거가 있던 것은 사실이지만 비상계엄 선포까지는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고 회고했다. 또 국민의힘이 비상계엄 사태에 대해 사과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정리했다. 김 최고위원은 3일 아시아투데이TV '신율의 팩트체크'에 출연해 지난해 선포된 12·3 비상계엄이 '전시·사변 등' 헌법상 계엄 요건에 맞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 다음 날,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대화할 기회가 있었다. 헌법에서 정한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구각 비상...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커스트 코벤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한국 체육의 육성과 발전에 관심 및 지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부산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 참석차 방한한 코벤트리 위원장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들은 IOC에 대해 매우 친밀한 감정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체육 발전을 위해 애쓰시는 위원장님에 대해 지지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위원장님이 새로 쓰는 위대한 삶의 역정도 응원한다. 위원장님을 뵈니, 세계 체육 발전이 지금보다 한층 더 가속도가 붙을 것 같다...

더불어민주당이 3일 법원행정처 폐지와 법관 징계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발의했다. '조희대 사법부'를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다시 세워 사법개혁의 마침표를 찍겠다는 입장이다. 전현희 의원은 이날 사법행정 정상화 3법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한 뒤 "사법부 개혁은 사법부가 자초했다. 내란을 청산하라는 국민들의 명령을 사법부가 배신했다"며 "국민을 위한 사법부로 바로 세우는 준비"라고 강조했다. 이날 민주당 사법 불신 극복·사법행정 정상화 테스크포스(TF)에서 제출한 사법행정 정상화 3법에는 법원조직법, 변호사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