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가톨릭 미술인들이 '평화의 섬' 제주에 모여 예술로 생명과 평화의 가치를 전한다. 2026년 제15회 한국가톨릭미술가협회전 '평화가 너희와 함께-생명과 시노드 정신'이 14~20일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과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전국 16개 교구 작가 294명이 참여해 295점을 선보인다. 제주문예회관 2·3관에는 140여 점, 서귀포예술의전당 전관에는 150여 점이 전시된다. 회화와 입체를 비롯해 섬유, 디자인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전시 주제는 '평화가 너희와 함께..

김치 맛 하면 고춧가루와 마늘, 젓갈의 황금 배합을 먼저 떠올린다. 하지만 깨끗한 물과 양질의 흙에서 자란 식재료와 무와 배추를 정성껏 기른 농부의 손길이 중요하다. 제주도는 화산지질층이 천연 필터가 되어 빗물을 투명하게 걸러내고, 그 과정에서 바나듐과 실리카, 칼슘, 칼륨 등 유익한 미네랄이 녹아든다. 맑은 지하수와 영양 많은 검은 화산회토가 주를 이루는 곳이 구좌·성산 등 제주의 동부 들녘이다. 이곳에서 재배한 당근과 무, 배추는 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배추와 순무를 교잡해 제주에서 처음 재배에 성공한 '암탁배추'는 베어..

한 달 가까이 비가 내리지 않고 폭염이 이어지면서 제주 당근밭이 바짝 말라가고 있다. 당근 파종이 본격화되는 제주시 구좌읍 들녘은 흙이 수분을 잃어 가루처럼 부서질 정도로 메말랐다. 농업용수 확보가 늦어질 경우 초기 발아와 생육에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제주 밭작물 토양수분은 현재 '부족'에서 '매우 부족' 단계까지 떨어졌다. 특히 제주 당근 주산지인 구좌읍은 파종 시기와 가뭄이 겹치며 농업용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일 오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농업용수 급수 지원 현장을 찾아 용수 공급 상황과 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