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연립 여당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추진하고 있는 국회 중의원(하원) 의원 정수를 감축 계획이 탄력을 받고 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연립 여당은 전날 실무자 협의에서 관련 법안 내용을 조율했다. 중의원 의장이 관할하는 여야 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1년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공직선거법을 개정해 전체 총 465석 중 소선거구 25석, 비례대표 20석 등 총 45석을 감축하는 내용을 담았다. 여권에서는 이를 '자동 감축 조항' 또는 '실효성 담보 조치'라고 부르고 있다. 다카이치...

올 연말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에서 열리는 신년 맞이 행사에서 예정됐던 콘서트를 즐길 수 없게 됐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일(현지시간) 파리시청이 내달 31일 샹젤리제에서 개최하기로 했던 신년 콘서트를 공식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안 이달고 파리시장은 파리 경찰청의 요청을 받아들여 시민의 안전을 위해 공식적으로 신년 콘서트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파리 경찰청은 거리에 인파가 몰리면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올해 신년 콘서트를 취소해 달라고 요청했고 파리시는 이를 수용했다. 파리 경찰청의 한 간부는 프랑스앙...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이 사상 최대의 온라인 매출로 시작됐지만, 소비자 심리는 오히려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높은 생활비와 관세 인상 부담이 소비 여력을 흔들고 있으며, 이번 쇼핑 특수가 "호황처럼 보이지만 구조적 둔화 신호가 감춰져 있다"고 진단했다. 말레이시아 일간지 더 스타(The Star)는 미국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부터 사이버먼데이까지(현지 기준 11월 27일부터 12월 1일까지) 온라인 지출로만 역대 최대 규모인 42억 달러(약 58조 원)를 썼다고 시장조사업체 분석 자료를 인용해 전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