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내달 초 후계자 밝힐 전망…中 예의주시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번 주 90번째 생일을 앞두고 불교 지도자들과의 3일간 대규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그가 오랜 침묵을 깨고 후계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돼 중국 정부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30일 보도했다. 1959년 중국의 지배에 맞선 봉기 실패 이후 인도로 망명한 달라이 라마는 현재 히말라야 인근 도시 다람살라에서 거주 중이다. 중국은 그를 분리주의자로 규정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