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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4월1일부터 5월 30일까지 동네 이면도로 또는 간선도로의 교통시설 및 신호체계의 불편사항을 접수해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경찰은 2021년 자치경찰제 시행 원년부터 매년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함께 '우리동네 길' 교통시설 개선 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경찰은 협의체 운영을 통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4484건의 신고를 접수해 2815건(전체 62.8%)을 개선했다.
경찰은 올해도 마찬가지로 횡단보도, 신호등 신설 등 시민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맞춤형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고 내용 중 긴급하거나 예산확보가 필요 없는 사항은 접수 후 5월부터 즉시 개선하고, 교통에 미치는 영향이 크거나 예산확보가 필요한 사항은 관계기관 협의 및 교통안전 심의 등을 거쳐 10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시설 개선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교통편의가 향상되고 안전이 확보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