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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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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눈] 외국인 노동자들이 번 돈은 어디로 가나
美 민주당 의회 장악에도 아시아 정책 틀 유지 전망… "대중·통상 압박은 변수"
[특파원 시선] 한국 대학 과잠을 입고 싶은 아이들
"K팝 듣다 한국 유학 꿈꿔요"…하노이 달군 한국유학박람회
“비자 발표 때마다 가슴 졸여”…베트남 유학생 10만명 시대, 유치 이후가 과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지만 미국의 아시아 정책 큰 틀은 근본적으로 바뀌기 어렵다는 싱가포르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왔다. 대통령이 외교·안보와 관세 정책에서 여전히 막강한 재량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 주도 의회가 대(對)중국 강경 조치를 밀어붙일 경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중 관계 안정화 행보가 복잡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된다. 민주당은 3일(현지 시각)..
베트남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올해 인도네시아를 앞지를 것이라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전망이 나왔다. 수출 제조업과 외국인 투자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4월의 전망이 6개월 만에 뒤집힌 결과다. 다만 양국의 격차가 근소해 환율 변동에 따라 순위가 다시 바뀔 수 있는 데다, 전체 경제 규모나 태국과의 격차를 감안할 때 추월 의미를 과대평가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나온다. 4일(현지..
인도네시아 경찰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불법 도청한 혐의로 경찰 장성 3명을 피의자로 지정해 구금했다. 현지 언론은 구금된 장성 중 한 명이 지난달까지 경찰청장을 지낸 리스티오 시깃 프라보워 현 대통령 참모실장이라고 보도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과 현지 일간 콤파스 등에 따르면 아셉 사프루딘 인도네시아 경찰청 범죄수사국장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의자 3명의 신원을 'LS..
파키스탄 동부 도시 라호르에서 13년째 삼륜 오토릭샤(인도·파키스탄의 삼륜 택시)를 모는 라시드 알리(33)씨는 오전 6시 운전대를 잡아 때로는 자정까지 거리를 달린다. 예전에는 하루 6.5달러(8700원) 남짓 벌어 가족의 생계를 꾸렸지만 최근에는 3달러(약 4000원)을 손에 쥐면 운이 좋은 날이다. 이란과의 국경 통과소 2곳이 닫힌 뒤 차량 연료로 쓰는 액화석유가스(LPG) 가격이 치솟았기 때문이다...
미국이 미얀마 내전의 평화 중재 외교를 지렛대 삼아 자국 영향력을 확대하고 현지 희토류 자원에 접근하겠다는 구상을 국무부 공식 전략 문서에 명시했다. 수년간 유지해 온 미얀마 군부 고립 정책에서 벗어나 중국의 자원 독점과 역내 영향력을 견제하려는 실리 외교로 선회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지난 8월 31일 승인해 지난달 16일 홈페이지에 공개한 주미얀마 미국 대사..
수력발전에 의존해 온 동남아시아가 건기 발전량 감소라는 한계에 부딪히자 아시아 최초의 '국경 간 풍력 발전'에서 돌파구를 찾고 있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오스 남부 세콩 지역에선 싱가포르 면적만 한 부지 위에서 풍력 터빈 133기가 돌아가고 있다. 여기서 생산된 전력은 모두 국경 너머 베트남의 국가 전력망으로 보내진다. 동남아 최대 규모인 600MW(메가와트)인 라오스 '..
동남아시아에 중국산 전기차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작 현지 자동차 부품사들은 일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차 부품 수요는 줄어드는데,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현지 조달 대신 수입 부품과 자국 협력사에 의존하고 있어서다. 2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의 중소 부품업체들이 내연기관 수요 위축과 전기차 공급망의 높은 진입 장벽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했..
인도 야권이 유권자 명부에서 1억3000만 건 이상의 이름이 대거 삭제된 사태에 반발해 수도 뉴델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선거관리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의 라훌 간디가 이끄는 시위대 수천 명은 전날 뉴델리 도심에서 집회 장소인 람릴라 마이단 광장까지 행진했다. 지붕 없는 지프 차량에 탑승한 야권 지도부가 행진 선두에 섰고다. 인도 당..
지난달 31일~이달 1일 이틀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유학박람회. 첫날 온라인 사전등록자만 2400여 명이었고, 인기 대학 부스 상담은 한 시간 넘게 기다려야 했다. 열아홉 살 투는 물류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싶다는 K팝 팬이었다. 열여덟 살 훙은 "꼭 '과잠'이란 걸 입어보고 싶다"고 했다. 아들과 온 마인(43)씨는 "과거엔 일본으로 유학을 많이들 갔지만 한국에서 배울 게 더 많다는 생각이..
"비자 발표 날에는 너무 긴장됩니다. 학생들을 열심히 준비시켰는데도 비자가 나오지 않으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만난 당 람 장 베·한문화센터 센터장은 한국 유학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어려움으로 비자 발급 문제를 꼽았다. 하이퐁에서 학생 20여 명을 인솔해 박람회를 찾은 그는 지금까지 100명 넘는 학생을 한국에 유..
"어렸을 때부터 한국을 좋아했어요. 지금은 열렬한 K팝 팬이고요"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에 걸쳐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6 베트남 한국유학박람회'에서 만난 투(19)는 한국 유학을 선택한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가 대학에서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는 전공과 학비였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과 물류 분야에 관심이 있다는 그는 이날 하노이에 부스를 차린 여러 한국 대학들..
27일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불러다가 (일)해도 국가 경제에 크게 도움이 안 된다. (받은 임금을) 전부 다 (본국에) 송금해버리니까." 농업 인력난을 두고 내국인 농업 노동자의 인건비를 정부가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하는 자리였다. 비판이 쏟아지자 대통령은 "도움은 되지만 '크게'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비교화법"이었다며 제목에서 '크게'를 뺀 한겨레에 정정과..
인도네시아 대학생 수백 명이 치솟는 물가와 에너지 보조금 축소, 정부의 부실한 산불 대응에 항의하며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28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에 따르면 이날 수도 자카르타 도심의 탐린 거리와 수디르만 거리 일대에서는 각 대학 학생들과 비영리단체 회원들이 집결해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가 열린 두 거리는 국내외 주요 기업 본사가 밀집한..
배를 집 삼아 세계를 일주하던 '거주형 크루즈'가 연료비 급등을 견디지 못하고 캄보디아에서 전격 운항을 중단했다. 선상에서 생활하던 승객 200여 명은 당일 아침 갑작스러운 하선 통보를 받고 불과 몇 시간 만에 짐을 싸서 배를 떠나야 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크루즈 운영사 빌라비 레지던스는 전날 '빌라비 오디세이'호의 운항을 멈추고 승객들을 캄보디아에서 하선시킨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