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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천원빵’ 먹어도 될까…서울시, 700개 수거 방부제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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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3. 22. 11:56

서울시, 온라인몰·지하철역 등에 파는 '저가 수입빵' 안전성 검사
해외직구 젤리·사탕 등 마약류 검사, 식품에 직접 닿는 용기 및 기구 안전성 확인
서울시 식품안전단속반 점검 모습 (1)
서울시 식품안전단속반 점검 모습/서울시
지하철역과 온라인 쇼핑몰에서 '천원빵'으로 불리며 빠르게 퍼지고 있는 저가 수입 빵류에 대한 식품 안전 검사가 시작됐다.

서울시는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으로 긴 수입산 저가 빵류 700여 개를 수거해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지하철 역사·대형마트·편의점·전통시장 등 유통 현장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시료를 수거한다.

이번 검사는 소비기한이 긴 빵류에 보존료(방부제)가 과다 사용됐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프로피온산·프로피온산나트륨·프로피온산칼슘 등 주요 보존료의 기준 준수 여부와 허용되지 않는 타르색소 사용 여부를 중점 점검한다. 기준 위반 제품이 적발되면 즉시 판매 중단과 회수·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특히 마약류 성분이 젤리·사탕 형태로 유통된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다음 달까지 해외직구 젤리·사탕·과자·햄프씨드 오일 등을 수거해 대마 성분인 THC·CBD를 비롯해 암페타민·메스암페타민·코카인 등 마약류 10종을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정밀 검사한다.

오는 5월부터는 해외직구 조리 기구와 용기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추가된다. 영·유아용 식기 등을 수거해 납·카드뮴 등 중금속 기준 초과 여부를 집중 검사할 예정이다. 조영창 시 시민건강국장은 "천원빵은 저렴한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안전성을 살펴보고 문제가 발견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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