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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전 행정관은 3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사는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정 전 행정관은 "이재명 대통령 부울경 1호 공약인 북극항로 시대에 발맞춰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이 하지 못했던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민홍철, 김정호 지역 국회의원과 함께 유치하겠다"라며 "물류 단지 배후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 김해의 백 년 먹거리가 될 첨단 기업을 유치하고 지역화폐를 비롯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와 민생현안을 챙겨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김해시의 가장 큰 재정적 부담인 경전철에 대해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 1000억 가까운 예산이 투입되고도 효능감이 높지 않다는 오명을 쓰고 있는 김해시 대중교통을 시민 편의 위주로 재구조화겠다"라며 "30년간 매년 500억 원 가량을 물어야 하는 경전철을 김해시청사를 팔아서라도, 경전철을 세워서라도 적자 경전철 징역살이를 멈추겠다"고 강조했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총선거 김해갑 지역 민주당 지역위원장으로 국회의원에 도전한 바 있는 정 전 행정관은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정치활동을 중단했다가, 이번 지방선거에 도전장을 내며 지역 정치 복귀를 꿈꾸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