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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에도 전문 소아청소년과 생겨요”…내년 1월 정식 진료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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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박준성 기자

승인 : 2025. 12. 03. 15:48

가평군에도 전문 소아청소년과 생겨요./가평군
경기 가평군이 지난 1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모습. /가평군
그동안 소아청소년 전문 진료기관이 없었던 경기 가평군에서 내년부터 전문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시작된다

가평군은 내년 1월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가 정식 운영돼 그동안 지역 최대 의료 숙제로 꼽혀온 '소아청소년과 부재'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3일 밝혔다.

앞서 가평군은 네 차례에 걸친 지역보건의료사업 업무대행의사 채용 공고 끝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시니어 의사)를 확보하고, 지난달 3일부터 진료와 영유아 건강검진을 시범 운영 중이다.

현재는 기존 구강보건실을 리모델링해 전용 진료실을 조성하고 있으며, 감염관리와 진료 지원 강화를 위해 간호직 공무원도 별도 배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가평에는 전문 소아과가 없어 주민들이 남양주시나 춘천까지 원정 진료를 다녀야 했다. 시범운영 기간에만 이미 252명이 진료·건강검진·예방접종 예진을 이용해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가평군 관계자는 "그동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부재로 불편을 겪던 군민에게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제공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시는 가평지역에 맞는 필수의료 인프라 구축의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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