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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긍정평가 84.5%…‘교육특별구’ 정책 효과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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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 설소영 기자

승인 : 2025. 12. 03. 11:17

전년 대비 17.1%p 상승…3040대, 80% 이상 긍정평가
교육환경 긍정률 91.6%… 조사 항목 중 최고치
노후시설 개선 19.6%… 교육 인프라 개선 체감도 높아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엄빠랑 영화광장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엄빠랑 영화광장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마포구
서울 마포구에 대한 긍정평가가 84.5%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1%포인트(p) 오른 수치다.

구는 지난 11월 17~18일 만 18세 이상 마포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정운영 및 정책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3일 밝혔다.

구정 전반 평가에서는 '매우 잘함' 13.5%, '대체로 잘함' 32.5%, '보통' 38.5%로 긍정 비율이 크게 높았다. 가족 생활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30대(80.7%)와 40대(82.4%)의 긍정 응답이 전년 대비 각각 32.9%p, 22.1%p 올랐다.

전체 항목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분야는 교육환경 여건 변화로 91.6%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교육정책 중에서는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조성(43.8%), 노후시설 개선(19.6%)이 '가장 잘하고 있는 분야'로 꼽히기도 했다.

어르신 복지정책 긍정평가 82.7%, 장애인 여건 변화 긍정 88.1%, 돌봄·보육환경 긍정 90.2% 등 전 분야에서 높게 조사됐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엄빠(엄마+아빠)랑 캠핑', '엄빠랑 물놀이장', '엄빠랑 영화광장', '엄빠랑 별빛산책' 등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햇빛센터·베이비시터하우스 운영 강화 등 저출산 대응 정책을 추진해온 것이 구민들에게 다가간 듯 하다"고 설명했다.

박강수 구청장은 "구민의 평가와 의견이 마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구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숙 기자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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