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공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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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는 산본도서관 옥상 공간을 새롭게 단장한 '산본도서관 루프탑 라운지'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산본도서관 루프탑 라운지 조성 사업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에 선정됐으며,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공사가 진행됐다.
도서관 3층 옥상(168㎡)은 기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야외 테이블 세트, 인조잔디, 목재 데크, 소규모 정원, 빈백 등 편안한 휴게시설을 갖춘 복합 힐링 공간으로 재정비됐다. 청소년을 비롯한 시민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며 휴식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도심 속 쉼터로 거듭난 것이다.
루프탑 라운지는 도서관의 상징성을 담은 감성 벽화 포토존, 데크와 인조잔디 휴게공간, 대형 파라솔, 조명들을 갖춰 도심 한가운데서도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야간 조명 설치를 통해 기존 18시까지였던 옥상 이용시간을 21시까지 연장해 퇴근 후나 저녁시간에도 시민들이 여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하은호 시장은 "새롭게 조성된 루프탑 라운지가 책과 일상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쉼터"라며 "독서 중 잠시 머리를 식히고 담소를 나누는 시민 문화공간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