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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귀가, 걱정마세요”…서울시, 버스 연장·택시 추가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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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12. 03. 11:15

이달 말까지 심야시간대 택시·버스 공급 확대
강남·홍대 등 4곳 '임시 택시승차대' 설치
심야전용 '올빼미버스' 17일부터 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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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빈 택시를 향해 모여드는 모습. /연합
서울시가 연말을 맞아 택시를 추가 공급하고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연장 운행한다.

시는 이달 한 달 동안 시민들의 심야 이동에 불편이 없도록 '연말 택시·버스 공급 확대 계획'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택시 업계·플랫폼사와 협업해 심야시간대 택시 1000대를 추가 공급하고, 심야 승차수요가 많은 △강남역 쉐이크쉑 앞 △강남역 CGV 앞 △종로 젊음의 거리 △홍대입구역 9번 출구 등 4개 지역에 임시 택시승차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임시 택시승차대는 택시 수요가 급증하는 금요일에 집중 운영된다. 오는 12일부터 18·19·24일 오후 11시 30분~오전 1시까지 운영되며, 시 직원과 택시업계 종사자로 구성된 심야승차지원단 160여명이 투입된다. 우티·온다·타다·아이엠택시 등 택시 플랫폼사는 심야 운행 독려, 인센티브 지급 등을 통해 공급 확대에 나선다.

또 주요 번화가 중심으로 버스 공급도 늘린다. 오는 15~31일까지 월~토요일 서울 시내 11개 주요 지점의 버스 막차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나아가 17~31일에는 화~토요일 심야전용 시내버스 '올빼미버스' 28대를 증차해 모두 168대를 운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26일까지(오후 3시~다음날 새벽 1시) 명동·강남·홍대 등 택시 이용이 많은 15곳에서 승차거부, 부당요금 등 단속을 벌일 방침이다. 단속 대상지역은 △명동 △신사역~논현역~강남역~고속터미널 △홍대~합정 △을지로~종로~동대문 △건대역~동서울터미널 △용산역~서울역이다. 여장권 시 교통실장은 "앞으로 시민들이 더 빠르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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