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원도, 수산자원 확보 총력…북방대합·개량조개 등 137만마리 무상 방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30010015693

글자크기

닫기

춘천 김철수 기자

승인 : 2025. 11. 30. 16:03

2~3년 후 성패로 성장…연안어장 패류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강원특별자치도청사2
강원특별자치도청 전경. /강원도
강원특별자치도가 수산자원 확보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강릉·동해·속초·고성·양양 등 도내 5개 시군의 6개 어촌마을 해역에 북방대합 74만 마리와 개량조개 63만 마리 등 총 137만 마리를 무상 방류한다.

30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번에 방류하는 북방대합과 개량조개는 지난 5월 동해안 해역(강릉·고성)에서 어미 조개를 확보해 채란·수정 및 유생 사육을 거쳐 6개월간 키워낸 각장 1㎝ 이상의 우량 종자다.

북방대합은 동해안 지역에만 서식하는 대형 한해성 패류다. 개량조개는 전국 연안에 분포하지만 최근 자원량이 감소해 인공종자 생산을 통한 치패 방류가 절실한 상황이다.

강원도 한해성수산자원센터는 2011년부터 북방대합 1075만 마리, 개량조개 294만 마리 등 총 1369만 마리를 방류해 왔다. 방류 후 2~3년이 지나면 10㎝ 이상의 성패로 성장해 연안어장의 패류자원 조성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희 도 해양수산국장은 "동해안 고소득 어패류의 지속적인 방류로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이고 효과적 방류정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생태 기반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철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