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일 강남구 꾸바아트센터에서 열려
|
송수근 화백은 문체부 차관 재직 시절 문화예술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으며, 퇴임 이후에도 한국국제문화포럼, 한반도미래발전협회 등을 이끌며 '서울 한강아트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미술계 발전을 위해 공헌해왔다.
송 화백이 붓을 든 것은 2019년,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으로 임명된 이후다. 교내 평생교육원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우연히 학생들의 화실을 방문했다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이끌림을 느껴 붓을 잡게 되었고, 그 이후 창작에 매진해왔다. 꾸준한 작품 활동의 결과, 지난해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국제 미술 시상식인 '구스타프 클림트 어워즈'에서 입선 수상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
바위산은 작가에게 시간과 기억이 층층이 쌓인 침묵의 이야기꾼이다. 수천 년의 세월과 바람, 별빛, 사람의 발걸음을 기억하는 바위산의 고요한 존재감은 관람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꾸바아트센터 관계자는 "공직자에서 예술가로 변신한 송수근 화백의 첫 개인전 '바위산'을 통해 관람객들은 단단한 바위 속에 담긴 시간의 깊이와 감정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