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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콩쿠르는 아티스트부문, 영아티스트부문, 고등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 9명의 수상자에게 1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수상자들에게는 상금 외에도 라벨라오페라단의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라벨라 오페라스튜디오' 장학생 입학 자격과 2026년 라벨라오페라단 시즌 공연 출연 기회가 제공된다.
2009년 첫 개최 이후 17년간 배출된 수상자들은 현재 국내외 오페라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베이스 황인수(제1회 2위), 바리톤 김종표(제2회 1위), 소프라노 손나래(제3회 2위), 바리톤 장철준(제4회 2위), 베이스바리톤 김재율(제15회 1위) 등 쟁쟁한 성악가들이 이 콩쿠르를 통해 성장했다.
특히 작년 수상자인 베이스 곽재원(아티스트부문 1위)과 소프라노 장안나리따(영아티스트부문 1위)를 비롯해 고등부 출신으로는 소프라노 이해원, 바리톤 박사무엘, 김정래 등이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콩쿠르의 가장 큰 특징은 2016년 이후 사라졌던 고등부문이 9년 만에 부활한다는 점이다. 이는 젊은 성악도들에게 더 일찍부터 전문적인 경연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받고 있다.
참가접수는 이달 13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가능하다. 예선은 7월 21~22일 세일아트홀에서 진행되며, 이후 본선은 30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콘서트 형식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