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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행은 이날 오전 9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남형기 국무 2차장,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박성택 산업부 1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주재하고 지난 20~22일 진행한 한-미 제2차 기술협의 결과를 공유했다.
품목별 관세와 개별 국가별 상호관세 문제를 조율하기 위한 제2차 기술협의에서 미국 측은 한국의 비관세 장벽 제거와 관련한 구체적인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25 국가별 무역장벽보고서(NTE)'에서 한국의 30개월령 미만 소 수입 제한, 온라인 플랫폼 독과점 규제 추진 입법 동향, 해외 콘텐츠 사업자 네트워크 망 사용료 부과 입법 동향, 대규모 무기 수입 시 기술 이전 등을 요구하는 절충 교역 등을 지적한 바 있다.
현재 양측이 3차 기술 협의 등 후속 논의 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차기 협의는 한국 새 정부 출범 이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행은 "이번 기술협의 결과와 향후 대미 대응방향에 대해서 국회와 지속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