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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유세 15일차, 경기동남부 찾아 비전·전략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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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5. 26. 08:59

수원화성·용인·남양주 유세…수도권 통근시간 해결 위한 계획 발표도
이재명 후보, 천안 유세<YONHAP NO-5338>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5일 충남 천안시 동남구 신부문화거리에서 열린 유세에서 두 팔을 번쩍 들어 인사하고 있다./연합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유세 15일차, 경기 동남부를 찾는다. 수원 화성과 용인, 남양주를 찾아 준비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

조승래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26일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선거운동 열다섯 번째 날인 오늘, 수도권의 심장 경기 동남부에서 진짜 대한민국의 꿈을 나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기 동남부는 첨단산업과 젊음이 약동하는 지역으로 정조의 과학기술 중시 정책과 정약용의 실용주의가 만나 조선이 부흥했던 르네상스 시기의 상징인 수원 화성이 자리하고 있다"며 "용인은 첨단산업 선두에 서 있는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다. 남양주는 100만 도시를 향해 도약해가고 있는 곳으로 이 후보는 경기 동남부의 발전을 위해 준비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일정은 오전 11시 아주대학교에서 열리는 '아주대 5단과대(공과대학·첨단ICT융합대학·소프트웨어융합대학·인문대학·사회과학대학) 학생들과의 간담회를 갖는다. 아주대는 내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국선언을 진행한 학교 중 하나라고 조 수석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대학생들과 격의없는 소통으로 청년들의 학업·생활에 대한 고민과 어려움을 경청하고 더 많은 기회와 일자리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대한민국 청사진을 나눌 방침이라고 전했다.

오후 1시에는 수원 영동시장에서 유세가 펼쳐진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 후보는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며 도청이 소재한 수원에서 경기도민과 동고동락했던 소중한 경험을 밝힌다"며 "수원 군 공항 이전, 스포츠·문화복합 컴팩트 시티 조성 등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반도체·AI 초격차 혁신 클러스터 조성, R&D사이언스 파크를 중심으로 한 K-실리콘밸리 구축 등 수원의 미래를 위한 계획도 밝힌다"고 전했다.

오후 2시 40분에는 용인 단국대 죽전캠퍼스 정문에서 용인 시민과 만난다. K-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이 후보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신속 조성, 반도체 특별법 제정, 세제 혜택 확대, 반도체 RE100 인프라 구축 등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이고 종합적 방안을 내놓는다.

오후 4시 30분에는 남양주 평내호평역 광장에서 유세가 있다. 조 수석대변인은 "남양주는 역동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도시다"며 "이 후보는 이 자리에서 왕숙지구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구 지정 추진 등 남양주 발전을 더욱 빠르게 할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경기 동남부는 아이를 키우며 서울로 출퇴근하는 거주자들이 많다. 이 후보는 교육·주거·교통이 편리하고 일과 가정 양립이 보호되는 살기 좋은 경기 동남부를 만들고자 한다"며 "특히 수도권 평균 1시간 22분에 달하는 통근시간 해결을 위한 용인 광역철도, 도시철도, 제2용인·서울고속도로 추진과 남양주 GTX, 6호선, 8호선, 9호선 연장 등의 계획을 밝힌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3주차 유세를 시작하며 '기호 1번 이재명, 3표가 더 필요합니다' 라는 1·2·3 캠페인을 통해 내란 종식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국민의 투표 참여를 호소한다"며 "이 후보는 국민의 선택으로 반드시 승리해 주권자와 함께 새 대한민국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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