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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24일 K-이니셔TV '생애 첫 투표자 납시오! 젠지능력평가' 유튜브 방송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국정은 최대한 대민 접촉을 늘리려 한다. 직접 현장을 참여하는 것은 당연하며 언론 접촉도 당연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공식 문서나 민원 형태로도 받겠으나 직접 찾아가고 집단적 토론도 많이 해 볼 생각이다. 인터넷이나 SNS를 지금은 인력이 없어 확인을 잘 못한다. 그러나 전담 직원을 배치해 민원도 받고 답도 드리겠다"며 "대통령에게 그런 인력을 쓸 권한 정도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후보는 경기 부천 소사구 산학교에서 강유정 대변인과 함께 생애 첫 투표를 앞둔 07년생 고3 김은소, 김우석 학생과 유튜브 촬영을 했다. 10대 학생들에게 중요한 문화 중 하나인 '챌린지'를 함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괜찮아 챌린지'를 따라하기도 했다.
또 학생들에게 첫 투표권을 갖기 전 목격한 '비상계엄'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학생들은 "계엄이 뭔지 몰라서 부모님께 여쭤보니 군사정권이 정치를 하게 될 수 있는 상태가 된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며 "서울의 봄이라는 영활을 봤는데 그 역사적 사실을 실제로 겪게 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 부모님이 잡혀갈 수 있다는 생각도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생애 첫 투표를 하는데 그것이 대선인 것이 너무 설레고 가슴이 뛴다. 훗날 역사책에 한 편에 나올 정도의 엄청난 민주적인 사건 아닌가"라며 "민주 사회의 터닝 포인트가 될 시점에 투표를 통해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설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들의 의견을 정치와 행정에 반영하는 제도를 많이 만들어야 한다. 내란은 계속 중이다. 그것을 일단락 하는 것이 6월 3일이다. 그 날이 첫 출발이 될 것"이라며 "생애 첫 투표를 앞둔 너무 감사한 투표자들이다. 투표는 주권자 국민이 행사할 수 있는 가장 큰 권리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