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전세계 118개국 25만 명 재외투표 시작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21001034442

글자크기

닫기

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21. 10:42

20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총영사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 하정호씨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연합
내달 3일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해외에 거주 유권자를 위한 재외투표가 20일(지역별 현지시간 기준) 18개국 223개 투표소에서 시작됐다. 이번 재외선거는 오는 25일까지 엿새 동안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재외투표 유권자 수는 총 25만8254명으로, 지난 20대 대선 때보다 14.2% 증가했다. 대륙별로는 아시아 12만8932명(49.9%), 미주 7만5607명(29.3%), 유럽 4만3906명(17.0%) 등의 순으로 많다.

유럽 주요 국가에서도 재외투표가 진행된다. 특히 리투아니아·에스토니아·룩셈부르크 공관에 이번 대선부터 투표소가 마련돼 유권자들이 주변 국가로 이동하지 않고 현지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



제21대 대통령 선거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일본 도쿄 미나토구 주일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재외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고 있다./연합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대선 투표에 등록한 미주 지역 유권자는 모두 7만5607명이다. 중남미에서는 올해 1월 대사관 문을 연 쿠바 등에서 투표가 진행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오는 22일부터 재외투표가 개시된다. 아프리카와 중동의 한국대사관에서도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됐다.
김지항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