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북한자유주간행사위원회 공동운영위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능라밥상'에서 '자유주간행사 준비간담회'를 열고 북한자유주간행사위원회 공동대회장단 및 민간인권단체 대표들을 대상으로 행사 준비 상황 및 국제행사 최종 일정을 보고한다.
이날 행사에는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과 공동대회장들인 김태훈 북한인권 이사장, 손광주 북한인권민간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임창호 북한인권민주화실천연대 이사장, 정베드로 북한정의연대 대표, 허광일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그 외 행사를 주관하는 공동운영위원들인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김흥광 NK지식인연대 대표, 최정훈 북한인민해방전선 대표, 이시영 자유북한방송 대표,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 유럽행사 인권증언 대표단 성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세율 겨레얼통일연대 대표는 본지와 통화에서 "본 간담회는 향후 유럽의회 및 국제기구에 던달 예정인 '인권보고서' 및 '베를린선언'의 국내 공식 채택과 공동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라면서 "북한의 인권실태를 알리는 것은 북한 주민을 위한 최소한의 인권활동이자 대한민국 인권운동가들이 마땅히 해야 할 사명이다"고 밝혔다.
이울러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우리의 투쟁에 정부와 국제사회가 함께 해주실 것을 바란다"면서 "우리가 손을 놓으면 북한 2300만 동포들의 인권은 무참히 짓밟힐 것이며, 이는 통일 이후에도 하나의 대한민국 건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북한자유주간'은 6월 8일~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벨기에 브뤼셀에서 진행된다. 특히 성과물인 '북한정치범수감자 인권기록보고서' 결과 공유 및 '북한인권과 자유를 위한 베를린선언'의 공동결의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