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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넘버블록스’, 국내 초연 두 달 만에 매출 2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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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5. 19. 10:32

영국 BBC 인기 애니메이션 무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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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의 한 장면.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영국 BBC 인기 애니메이션을 무대화한 가족 뮤지컬 '넘버블록스'가 국내 공연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19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상연 중인 '넘버블록스'의 매출액이 20억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극장 용 개관 이래 단일 공연으로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이다. 지난 3월 30일 초연 이후 주말 공연은 거의 매진되고, 평일 낮 공연도 90% 이상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넘버블록스'는 넘버랜드의 블록 '1'이 전설의 '100'을 만나러 가는 모험을 담은 스토리로, 원작자 조 엘리엇이 직접 참여해 처음으로 무대화했다. 다양한 숫자 캐릭터를 통해 수학의 기초 원리를 재미있게 전달하는 '에듀테인먼트' 콘텐츠로서 부모와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은 극장 용은 다양한 기념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6월에는 '교실 밖 클래식'과 '시시풍류: 그 시절 우리의 풍류',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 등이 예정돼 있다. 여름방학 시즌인 7~8월에는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할머니의 여름휴가'가, 가을에는 강경수 작가의 '코드네임X' 뮤지컬이 관객과 만난다.

11월에는 국립중앙박물관의 상징적 공간인 '사유의 방'과 국보 반가사유상을 주제로 한 '사유하는 극장' 시리즈를, 연말에는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의 시대를 넘나드는 역사 뮤지컬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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