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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갤러리] 박창수의 ‘화조(花鳥)’ 방패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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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승인 : 2025. 05. 2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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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나무 아교포수 닥나무 한지·대나무·실크실·포스터칼라·동양화 물감·먹 등 40X49.5cm, 2000. 그림 박창수, 방패연 제작 리기태 Collaboration
방패연 속에 자리 잡은 '화조'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남미풍 색채 조화가 중심을 이루며 나뭇가지에 앉은 새와 열매의 세밀한 묘사가 화려함 속의 고독과 적막함을 절묘하게 표현해 내어 깊은 인상을 남긴다. 관람자는 작품을 통해 감각적인 색채의 변화와 함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내면의 고요를 느낄 수 있다.

박창수는 한국화가다. 그는 현장 사생의 작가로 한국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며 경계를 확장한다. 그는 전통 한국화 요소와 서양화 기법과 조화로운 융합 결과물이다. 이러한 결합은 자연과 색채의 기교적 표현으로 관람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산수화뿐만 아니라 창조적 실험을 통한 그의 작품은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강렬한 감흥을 일으켰다.

2000년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된 '현대작가 50인의 전통연 전시회'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감성은 다양한 해석을 가능케 하여 관람자들에게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의 영역을 제공했다. 박창수의 작품은 한국화를 새로운 차원으로 승화시켜 갤러리들의 찬사를 받기에 충분했다.

리기태연보존회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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