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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부인 故 쉬시위안 장례식 엄수, 귀국설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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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5. 03. 16. 17:51

수척해진 모습으로 내내 눈물
44일 만에 영원히 작별
장모와 사이 나빠 귀국할 수도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클론 출신 구준엽이 아내인 대만판 금잔디 고 쉬시위안(徐熙媛)과 15일 열린 장례식에서 영원히 작별했다. 쉬가 일본에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난지 44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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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과 쉬의 가족들이 대만 신베이시 진바오산 르광위안의 장례식장으로 입장하는 모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6일 전언에 따르면 쉬의 장례식은 전날 신베이(新北)시에 소재한 진바오산(金寶山)의 르광위안(日光苑) 추모공원에서 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골이 안치된 곳은 유명 가수 덩리쥔(鄧麗君)의 묘 가까운 곳이라는 것이 소식통들의 전언이다. 참석자들은 구준엽과 쉬의 어머니 황춘메이(黃春梅), 여동생, 자녀 등 10여 명으로 전 남편 왕샤오페이(汪小菲·44)는 참석하지 않았다.

구준엽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흰색 장갑을 낀 채 아내의 유골함을 안고 있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비쩍 마르고 수척한 모습이었다고 한다. 슬픔에 잠긴 표정을 한 채 내내 울기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장례식이 엄수되면서 구준엽의 향후 거취가 주목을 모으고 있다. 부인이 세상을 떠난 마당에 대만에서 생활하는 것도 말이 안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게다가 그의 연로한 모친은 한국에서 애타게 아들을 기다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여기에 장모와 사이가 나쁘다는 소문이 파다한 사실에 비춰볼 때 그가 대만에 계속 체류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 대만 매체들도 그가 귀국할 것으로 점치는 것은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듯하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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