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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의원은 이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각하를 촉구하는 릴레이 시위 후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2년 반 동안 29번의 탄핵을 했다"며 " 17대(국회)부터 21대 전반기까지 18년 동안 12건에 불과했던 탄핵에 비교하면 이재명의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한지 알 수 있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이어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8전8패, 정략적 줄탄핵 줄기각에 대해 국민께 사죄해야 한다"며 "민주당이 기각될 것을 뻔히 알면서 아무런 사유없이 권한을 남용한 것에 대해서 우리는 그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장차 이를 방지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은 물론, 우선 지금까지 벌어진 탄핵에 의한 직권남용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바로 대한민국이 이 지경에 이른 것은 민주당의 이러한 탄핵남용 때문이란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나 의원은 헌재가 한덕수 국무총리,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 심판을 빨리 결론내야 한다고도 촉구했다. 그는 "헌재는 간단한 사유도 오래 끌면서 실질적으로 국정마비의 공범의 역할을 했다"며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음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