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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소상공인·취약계층 바우처 최대 200만원 지원…野, 추경 발목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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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5. 03. 04. 10:24

"영세소상공인 노후시설·장비 최대 200만원 바우처 지원"
"이재명, 국정협의회 버리고 尹탄핵찬성 집회로 달려가…민생 걷어찼다"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
국민의힘은 4일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대한 논의 거부로 민생을 발목잡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세 소상공인 대상으로 노후시설 개선과 일부 장비구입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정협의회를 버리고 (윤석열) 탄핵찬성 집회로 달려갔다"며 "민주당 발목잡기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민생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힘은 앞서 예고한 소상공인 인당 100만 원 에너지바우처 도입에 이어 취약계층 소비여력 보상을 위한 인당 최대 50만 원 선불카드 지원 등 영세 소상공인 맞춤형 민생 지원책을 내놓았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상속세율 인하는 초부자 감세라고 반대하면서 정작 초부자에게도 25만원 생활지원금은 꼭 줘야 한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이 발표한 에너지바우처는 더 많은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을 엎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AI 추경을 운운하면서 엔비디아(NVIDIA) 같은 기업이 탄생하면 그 지분의 30%를 국민에게 배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과 모순 투성이라는 표현이 결코 과장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추경 원칙은 명백하다. 시장에는 자유를, 세금에는 효율을, 취약계층에는 따듯한 보호를, 국민의 세금은 효율적으로 사용돼야 한다"며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식어버린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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