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전날 평균 797건, 연휴 일평균 429건 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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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추석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평균 건수는 797건으로, 연휴 일평균 429건보다 86% 많았다.
연휴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2019년도가 844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2020년 807건 △2022년 792건 △2021년 784건 △2023년 760건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전날 시간대별 일평균 교통사고 현황을 보면 오후 4시~오후 6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이와 반대로 오전 2시~4시 사이 교통사고가 가장 적게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추석 연휴 기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도 매년 오르내림세를 반복하고 있다.
음주운전의 경우 2019년 165건(전체 추석 연휴 교통사고의 9.0%), 2020년 233건(11.3%), 2021년 205건(8.8%), 2022년 210건(12.8%), 2023년 206건(8.6%)로 집계됐다.
또 추석 연휴 중 교통사고 100건 당 사상자 수는 170.2명으로 전체 기간(146.5명)보다 16% 많았다.
고영우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가급적 교통사고 위험 시간대를 피하고, 운전 중에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다음 날 운전 계획이 있다면 숙취운전을 예방하기 위해 과음하지 않도록 하고, 가족 단위 이동이 증가하는 만큼 동승자도 좌석안전띠를 꼭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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