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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의 신사' 이대원, 풍경 너머 거장을 다시 만나다
모든 공간이 예술이 되다
대한제국, 다시 깨어나다
"클래식은 동시대성 담아야...AI는 피할 수 없는 주제"
방한 관광객 4000만명 목표…K-컬처 성장엔진 키운다
국가유산청은 조선 왕실의 서화와 대한제국 황실 복식 등 4건을 복제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라이엇게임즈와 LG생활건강 후원으로 2023년 8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국립고궁박물관의 소장품 중 조선 왕실의 책가도 병풍과 종묘친제규제도설 병풍(종묘의 주요 건물 및 의식 절차 등을 설명하는 그림과 글을 담은 병풍), 보소장인존(조선 헌종 시기 인장에 관해 설명한 책), 대한제국 영친왕비가 착용한 겨울용 예복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은 오는 23일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아 17∼30일 '저작권 보호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작자와 시민이 만나 소통하며 저작권의 가치를 나누는 '저작권 콘서트'가 세 차례 열린다. 23일에는 이슬아 헤엄출판사 대표가 서울도서관에서, 웹소설 '중증외상센터'의 한산이가 작가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또 26일에는 국립저작권박물관..
"클래식은 국경이나 인종을 초월하는 인류의 음악입니다. 마치 소크라테스가 그리스만의 철학자가 아닌 것처럼요." 첼로와 함께한 50년을 기념하며 데카 레이블을 통해 신보 '에코 오브 엘레지'를 선보인 첼리스트 양성원(58) 연세대 음대 교수가 1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영체임버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수는 클래식이 더 이상 서양의 전유물이 아니라 인류 공통의 문화유산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국악..
의사이자 록 밴드 보컬인 이재준 씨가 시집 '그래서 어쨌단 말이냐'를 펴냈다. 의학과 음악을 넘나드는 이력을 지닌 이씨는 이전에 음악 에세이 '시간에 음악이 흐르면'(2021)을 펴낸 바 있으며, 이번 시집은 그의 세 번째 저서다. 시집에는 총 65편의 시가 실렸다. 서문에서 저자는 "사람은 저마다의 언어를 가지고 있다"며 "나만의 언어로 나만의 시를 읽고 쓰는 일은 이 광활한 우주에 오직 자신만의 파동을 새겨 넣는..
배우 박보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한복웨이브' 사업의 첫 남자 모델이 돼 한복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박보검이 '2025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돼 국내 한복 브랜드 4곳과 함께 한복의 품격과 기품을 홍보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인 한복웨이브는 한류 예술인들과 협업해 한복의 매력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역량 있는 한복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는..
"Rien(무용지물이야)!!!" 노년의 파우스트를 연기한 연극배우 정동환의 강렬한 외침이 무대를 갈랐다. 이번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파우스트'는 오페라에 연극을 덧입힌다고 밝혀 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리고 57년 차 베테랑 배우 정동환을 캐스팅했다. 정동환이 메피스토로 출연한 2014년 연극 '메피스토'와 파우스트 박사로 출연한 2020년 1인극 '대심문관과 파우스트'를 모두 보았다.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 동전의 양면과 같..
한국 청중에게 생소했던 실내악을 전문적으로 소개하며 봄철 대표적인 클래식 축제로 자리 잡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올해 스무 번째 생일을 맞았다. 2006년 '음악을 통한 우정'을 모토로 출범한 SSF는 올해 축제를 포함해 총 289회의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실내악의 지평을 넓혀왔다. 원년부터 축제를 기획해 온 강동석 예술감독은 14일 서울 종로구 안동교회에서 열린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기자간담회에..
AI와 바이오 기술이 노화 산업을 어떻게 혁신하고 있는지 심층적으로 다룬 책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가 오는 18일 출간된다. 'AI와 바이오 혁명이 바꾸는 노화의 미래'란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한국 노화과학의 선구자 박상철 교수,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가 권순용 교수, IT 전략가 강시철 박사가 공동 집필했다. 40년 간 노화 연구를 해온 박상철 교수는 "과거에는 노화가 피할 수 없는 자연 현상이었지만, 이제..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 안중근 등 독립운동가의 흔적이 담긴 자료를 비롯해 김환기, 이우환 등 한국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이 이달 경매에 나온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을 포함해 총 132건을 경매한다. 심우송 병풍은 만해 노년의 전형적인 서풍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그의 필적 가운데 보기 드문 10폭 대작이다. 보존 상태도 양호해 서울특별시 문화..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개회사와 축사를 하고 행사의 공식 로고를 발표한다. 아울러 단편 영상 상영, 전통문화 공연 등 3국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은 국립국악원 무용단·민속악단의 탈춤과 장구춤, 일본은 아이누 무용과 다도, 중국은 경극과 전통악기 연주를 선보인다. 공식 로고는 '문화..
조선시대 왕비가 참여했던 국가 의례를 엿볼 수 있는 행사가 종묘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6일부터 5월 2일까지 종묘 일대에서 창작 뮤지컬 '묘현, 왕후의 기록'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뮤지컬은 1703년 숙종(재위 1674∼1720)의 세 번째 왕비인 인원왕후가 올린 묘현례(廟見禮)를 다룬다. 묘현례는 조선시대에 혼례를 마친 왕비나 세자빈이 역대 왕과 왕비의 신주가 모셔진..
국내 양대 발레단이 비극적인 사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낭만 발레의 대표작인 '지젤'을 이달 18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지젤'은 19세기 프랑스 시인이자 평론가였던 테오필 고티에가 하인리히 하이네의 시 '독일, 겨울이야기'에 있던 윌리라는 인물에 관한 이야기를 읽은 후 집필한 작품이다. 1841년 프랑스 파리오페라극장에서 초연했다. 하얀 의..
도쿄 하루사이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달 30일 우에노 도쿄 문화회관에서 공연된 콘서트 오페라 '파르지팔'은 바그너가 음악극에서 추구했던 이상을 구현한 무대라고 할 수 있다. 폴란드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의 지휘와 NHK 교향악단의 연주로 이뤄진 이날 오페라에서 바그너가 추구한 미래지향적 예술을 직관적으로 체험했다. 지난해 여름, 독일 바이로이트 페스티벌에 가서 미국의 제이 세이브 연출, 스페인의 파블로 헤라스 카사도가 지휘한 오페라 '파르지팔'..
"'사상계'(思想界)의 역할은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권력과 부정적 힘에 대항해서 굽히지 않고 바른 소리를 전하려 합니다." 장호권 장준하기념사업회장은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사상계' 출판 기념회에서 오늘날 '사상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한국 지성사에 큰 자취를 남긴 '사상계'가 다시 세상과 만났다. 독립운동가 출신 민주화 운동가 고(故) 장준하(1918∼1975)를 중심으로 시..
"올가을 서울이 공연예술축제의 도시로 첫 발을 내디딥니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가 취임 100일을 맞아 10일 서울 대학로 서울연극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0년간 축제 운영 노하우를 한데 모아 공연예술통합브랜드 '서울어텀페스타'를 론칭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어텀페스타는 10~11월 40일간 서울 전역에서 펼쳐진다. 재단은 이 시기 서울에서 열리는 100여 개의 공연·축제에 대한 통합 홍보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