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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22∼25일 싱가포르 중앙도서관에서 열리는 AFCC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공식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한국과 싱가포르의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하게 됐다. 한국은 싱가포르 중앙도서관 1층 입구에 '참여 작가 전시존'과 '디지털체험 전시존', '작가 워크숍존', '국내외 수상작 전시존'으로 구성된 주빈국관을 설치하고 관람객을 맞이한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동·청소년문학 작가들의 현장 강연과 작가 워크숍 등도 준비됐다. 이금이·이수지·박현민·백지혜·소윤경 등 한국 아동·청소년문학을 대표하는 1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과 싱가포르의 그림책을 서로 번역해 교환하는 행사도 진행된다. 오미경의 '물개할망', 한라경의 '곤충호텔', 강혜숙의 '호랑이 생일이렷다', 허정윤의 '아빠를 빌려줘', 차은실의 '무슨 일이지'가 영어로 번역돼 싱가포르 도서관과 교육기관 등에 기증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 아동·청소년 콘텐츠의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려 K-북이 세계적인 브랜드이자 문화수출의 핵심 콘텐츠로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