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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입되는 '스테이오더' 서비스는 호텔 투숙객들이 객실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나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의 먹거리부터 기념품, 특산품까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이나 현지 시장 탐색의 어려움 없이도 남대문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측은 "외출하지 않고도 전통시장의 생생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전통시장과 관광업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측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주문 연계 수수료와 특화 패키지 상품을 통한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측은 "이번 스테이오더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관광과 유통의 혁신적 융합 모델"이라며 "전통시장과 호텔 모두가 상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 호텔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 체험 프로그램과 외국인 특화 패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