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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호텔 협업, ‘스테이오더’ 서비스로 관광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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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5. 05. 20. 18:37

"전통시장과 관광업계 동반 회복 이끌 혁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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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스테이오더앤페이와 '스테이오더'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대표 전통시장인 남대문시장이 주변 호텔들과 손잡고 관광업계와의 혁신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한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최근 스테이오더앤페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테이오더(Stay Order)'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스테이오더' 서비스는 호텔 투숙객들이 객실 내에서 스마트폰으로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상품을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고객들은 객실에 비치된 QR코드나 전용 플랫폼을 통해 전통시장의 먹거리부터 기념품, 특산품까지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언어 장벽이나 현지 시장 탐색의 어려움 없이도 남대문시장의 특색 있는 상품들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측은 "외출하지 않고도 전통시장의 생생한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혁신적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이번 협업은 전통시장과 관광업계 모두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호텔 측은 고객 만족도 향상은 물론, 주문 연계 수수료와 특화 패키지 상품을 통한 부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또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과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매출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디지털 플랫폼을 활용해 젊은 세대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남대문시장 상인회 측은 "이번 스테이오더 서비스는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닌 관광과 유통의 혁신적 융합 모델"이라며 "전통시장과 호텔 모두가 상생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대문시장 상인회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협업 호텔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시장 체험 프로그램과 외국인 특화 패키지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통시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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