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효과 우려에 즉각 징계 신중모드
장동혁 대표 '원팀' 기조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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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 결의대회'에서 장동혁 대표가 양향자 경기도지사 후보 등 참석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 |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지역구 의원, 지방선거 후보자 등 500여 명은 이날 경기도당에 집결해 결속을 과시했다.
당내 '투톱'인 장 대표와 송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부터 후보 지원 유세에 동행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동시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겨냥한 공세에도 보조를 맞추며 당 차원의 선거 지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현장 지원 일정도 본격화되는 분위기다. 지도부는 이번 주 내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하고, 오는 10일 박민식 부산 북갑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참석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같은 날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도 예정돼 있어 당내 이탈 논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역 의원과 친한계 인사들이 한 후보 측 행사에 대거 참석할 경우, 지도부의 경고가 '집단 징계'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현재 당 지도부는 친한계 인사들의 한 후보 지원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즉각적인 징계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일부 의원들이 이미 한 후보 측 현장을 찾거나 지원 의사를 밝히면서 갈등의 불씨는 계속 커지고 있다. 지도부는 한 후보를 격려 방문한 한지아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실제 장 대표는 "사실관계를 밝힌 뒤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고, 그동안 중립적 입장을 유지해 온 송 원내대표도 "무소속 후보를 돕고 싶다면 탈당 후 지원하는 것이 맞다"며 징계 필요성을 언급했다.
장 대표는 "비례대표는 정당 투표의 결과물"이라며 "보편적인 당의 입장과 반대되는 의견을 표시하거나 행동하면 당원과 유권자의 선택이 왜곡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원들이 바라는 것은 분열이 아닌 단합된 모습"이라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원팀' 기조를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