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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SRT 하루 7회 증편…포항, 수도권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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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국 기자

승인 : 2026. 08. 3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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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권 접근성 개선
가을·겨울 축제 집중 운영
260831 포항시, KTX·SRT 증편…수도권 관광객 유치로 체류형 관광시대 연다2
포항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가 KTX와 SRT 증편을 계기로 수도권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

포항시는 9월부터 서울역을 오가는 KTX가 하루 3회, 수서역을 연결하는 SRT가 하루 4회 늘어나 수도권과 포항 간 고속철도 운행이 하루 7회 확대된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SRT 증편으로 강남과 판교·분당·화성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 포항으로 이동하기가 한층 편리해진다. 시는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 열차를 이용하는 주말 1박 2일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고속철도 증편 효과를 숙박과 체험, 지역 내 소비로 연결하기 위해 하반기 축제와 관광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한다.

10월 포항운하 일원에서 '낙화의 밤'을 열고 11월에는 '포항해병대문화축제'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개최한다. 12월에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을 통해 연말 관광 수요를 이어갈 계획이다.

추석 연휴 관광객을 겨냥한 숙박 프로모션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인증 행사도 진행한다. 주요 리조트 이용객을 대상으로 지역 관광지와 행사 정보를 알리고 해외 여행업계와 연계한 팸투어, 관광상품 개발, 온라인 홍보도 추진한다.

시는 그동안 인천공항 리무진 광고와 국내외 관광박람회, 중국·일본 현지 설명회 등을 통해 관광자원을 홍보해 왔다.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도 운영했다.

관광객의 이동과 정보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사업도 이어진다. 시는 내년 포항역에 인공지능(AI) 기반 관광안내 서비스를 도입해 관광지와 추천 코스, 교통편, 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도 참여한다.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포항·경주·안동시가 협력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시는 교통 거점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신규 교통수단을 도입해 개별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개선할 방침이다.

박용선 시장은 "KTX와 SRT 증편은 포항 관광을 체류형·체험형으로 전환할 기회"라며 "관광정보와 교통, 편의시설을 개선해 관광객이 오래 머물며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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