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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서울 자치구 첫 ‘국악관현악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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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숙 기자

승인 : 2026. 06. 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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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강남씨어터서 창단식…청년 국악인 20명·7개 악기 파트 구성
공연·관광 거점과 연결, 국악 대중화
강남구청 전경
강남구청 전경/강남구
케이팝 열풍이 전통 국악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강남구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처음으로 구립 국악관현악단을 출범시킨다.

강남구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강남씨어터에서 강남국악관현악단 창단식을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은 강남문화재단이 맡는다.

악단은 만 39세 이하 청년 국악인으로 구성했다. 가야금·거문고·대금·피리·해금·아쟁·타악 등 7개 파트에 총 20명 규모다. 청년 국악인에게 안정적인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구민과 관광객에게는 수준 높은 국악 공연을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활동 무대는 전통 공연장뿐 아니라, 코엑스·강남스퀘어·선정릉 등 문화·관광 거점을 찾아가는 공연을 정례화한다. 케이팝·쇼핑·의료관광으로 형성된 강남 도시 브랜드에 전통문화의 결을 더한다는 전략이다. 개포동 국립국악중·고등학교, 삼성동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등 지역 내 국악 교육·전승 기반과도 연계해 강남 국악 생태계 전반을 육성할 방침이다.

김종섭 강남문화재단 이사장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와 강남합창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강남국악관현악단이 성장하도록 뒷받침하고 청년 국악인들이 역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글로벌 문화도시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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