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상욱 “장동혁, ‘당권 장악’ 위해 한동훈계 징계 강화”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201010000682

글자크기

닫기

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12. 01. 18:13

KakaoTalk_20251201_175951576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일 아시아투데이TV '신율의 팩트체크'에 나와 발언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헌법의 주요 가치인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반성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아시아투데이TV '신율의 팩트체크'에 출연해 "국민의힘이 극단적인 강성 목소리를 내는 것은 보수당의 모습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보수당은 우리 사회의 공통가치인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사회의 틀을 지키는데 앞장서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국민의힘은 혐오와 갈등을 조장해 정치적 힘을 만들어 내려고한다"며 "전형적인 극단적 극우의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국민의힘의 구조적 문제"라며 "당원들이 상당수 통일교, 신천지 또는 극단적인 기독교 세력에 오염돼 정상적인 의사결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선 "극단적으로 강성지지층을 선동하고 있다"며 "완벽한 당권장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장 대표가 당권을 완벽하게 장악하기 위해 민주당과 정쟁을 일으키고, 강성 지지층에 호소하고 한동훈계에 대한 징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와 관련해선 "엄밀하게 법만 놓고 보면 발부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최근 법원에서 영장을 기각하고 있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김건희 오빠도 영장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사법부에서 실체적 진실 발견보다 여러 가지 다른 고려사항이 있나 의심이 들 정도로 영장 발부를 안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오로지 법률과 법관의 공적 양심만 판단한다면 범죄 혐의의 중대성, 상당성, 증거 인멸 우려까지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