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페루산 에드워드 품종 망고, 한국 시장 진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1124001607245

글자크기

닫기

장안나 기자

승인 : 2025. 11. 24. 16:13

PROMPERU 지원으로 수출 확대.. 프리미엄 열대과일로 인기 기대

페루산 에드워드 품종 망고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서 망고는 웰빙과 특별한 순간을 상징하는 프리미엄 열대과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은 1인당 페루산 망고 소비량 기준 상위 국가로, 진한 향, 단단한 식감, 균형 잡힌 당도로 유명한 에드워드 품종의 국내 시장 반입 시, 주당 초기 수요 물량은 1000박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크리스마스 등 연말 축제 기간에는 존중과 감사의 뜻을 담아 고급 과일을 주고받는 문화가 있으며, 망고는 페루산 아보카도와 함께 가장 선호되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정식으로 선보이는 페루산 ‘에드워드’ 품종 망고는 기존 아시아 시장 주력품종으로 알려져 있던 켄트종 망고를 보완한 제품이다. 

 

이번 국내 진출은 라티다(LATIDA), 돌쇠네농산물, 페루 도미누스(Dominus)가 전략적으로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주원 LATIDA 설주원 대표는 “한국에서 페루산 망고의 높은 인기에 힘입어, 켄트 품종보다 빠르게 생산되는 신품종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며 “식감과 향, 외관을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에드워드 망고는 이러한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페루의 기후와 고도가 특유의 단단한 식감과 깔끔한 단맛을 형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신규 망고 품종 런칭은 페루 수출관광진흥청(PROMPERU) 한국 사무소의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페루는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페루산 제품의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아시아에서 신뢰할 수 있는 공급국으로서의 리더십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알바로 실바 산티스테반 PROMPERU 한국 사무소 대표는 “한국 소비자의 특성과 기대치에 맞추어, 다른 페루산 제품과 마찬가지로 망고를 통해 페루가 지닌 풍요로움과 그것이 전달할 수 있는 모든 가치를 보여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PROMPERU는 2026년 신규 핵심 개발 3개 분야를 수립했으며, 그중 하나로 글로벌 K-뷰티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페루산 원료의 확대와 활용 촉진을 추진하고 있다.

 

알바로 대표는 “이번 페루산 에드워드 망고의 한국 시장 진출은 페루의 농산물 수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진전으로, 아시아에서 페루산 상품의 우수한 품질과 다양성을 한층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페루 수출업체의 핵심 파트너인 국내 수입업체와 협력해 각 제품의 지향 가치를 명확히 하고, 이에 기반해 캠페인을 세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장안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