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바다·자연이 어우러진 군산에서의 특별한 추석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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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명절에도 즐기는 역사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일제강점기 군산의 생활상과 일제에 항거한 우리민족의 열정의 흔적을 보여주는 국내 대표 근대사 박물관으로, 근대문화도시 군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이기도 하다.
과거 무역항으로 해상물류유통의 중심지였던 옛 군산의 모습과 일제강점기 경제적 수탈의 현장이었던 근대건축관(구.조선은행 군산지점)과 근대미술관(구.일본 제18은행) 등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연휴 기간중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을 포함해 근대미술관, 근대건축관, 일제강점기군산역사관, 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 채만식 문학관은 10월 6일 추석 당일과 10월 8일(수)에는 전시관을 무료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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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 왔다면 아름다운 섬의 군락 고군산군도를 놓치지 말자. 고군산군도는 선유도 명사십리 해수욕장과 그 위를 가로지르는 아찔한 스카이썬라인(집라인) 체험, 바다 위를 걷는 신비한 체험 장자교 스카이워크, 선유도와 장자도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대장봉 등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명소에 들러보자.
또한 고군산군도의 초입에 위치한 신시도에 들러 정겨운 어촌마을의 일상을 담은 벽화들 사이로 한가로운 산책을 즐기고, 무녀도에서는 물때에 따라 바닷길이 열리면 건너갈 수 있어 '모세길'이라고도 불리는 쥐똥섬에 들러보는 것도 추천한다.
고군산군도는 고대부터 형성된 독특한 지질구조의 기암괴석들이 가득해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는데, 고군산군도 육로여행이나 유람선·여객선을 이용한 해상여행을 통해 고군산군도 지질명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고군산군도 여행을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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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사람들이 붐비는 관광지를 피하는 관광객들이라면 비응마파지길을 방문하기를 적극 추천한다.
은파호수를 중심으로 조성된 은파호수공원은 아름다운 자연과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군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는게 아쉽다면 10월 9일~12일, 군산시간여행축제 & 군산짬뽕페스티벌을 찾아가보자
기나긴 추석 황금연휴가 끝나가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군산시간여행축제'와 '군산짬뽕페스티벌'이 기다리고 있다.
군산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