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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7 사전예약 시작…통신3사 고객 유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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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9. 12. 09:33

12일부터 사전예약 판매, 공식 출시 19일
단말할인, 부가혜택, 콘텐츠 연계 등 고객 확보전
[사진] 아이폰 17 프로 라인업
아이폰 17 프로 라인업./SKT
이동통신 3사가 아이폰17 시리즈 예약 고객을 잡기 위한 경쟁에 나섰다. 사전예약(12~18일)과 출시(19일) 일정은 동일하지만 혜택은 뚜렷한 차별화를 보인다. SK텔레콤은 iCloud 구독과 멤버십 경품, 금융 혜택을, LG유플러스는 AI 통화 서비스와 단말 보상과 당일 배송을, KT는 단말 부담 완화와 애플 기기 할인·굿즈 마케팅을 내세웠다.

먼저 SK텔레콤은 개통 고객에게 iCloud+ 200GB 3개월 무료를 제공하고 'Lucky 1717' 추첨 이벤트를 통해 에어팟 맥스·여행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아이폰 전용 멤버십 '클럽 iPhone 17'에서는 매달 경품 래플이 진행되고 투썸·던킨·티머니 등 생활 제휴 혜택도 마련됐다. 구매 지원은 'T 즉시보상'으로 출고가의 최대 70%를 보상하며 제휴 카드 할인을 더하면 단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T다이렉트샵은 당일 배송·퀵 배송을 운영하고 OTT·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고객에게는 분실/파손 보험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AI 기반 통화 앱 '익시오(ixi-O)'를 전면에 배치했다. 안내 멘트 없는 통화 녹음·요약, 보이스피싱 탐지, 위조 음성 판별 기능을 제공한다. '70% 보상패스'와 '애플 디바이스팩'을 통해 단말·에어팟4 보상을 강화하고 eSIM 모델은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 혜택을 붙였다. 온라인몰 예약 고객은 당일 아침배송과 최대 15만원 단말 할인, 상품권 지급, 사은품 추첨 등을 받을 수 있다. 오프라인에선 '유플러스LIVE' 방송과 체험 공간, '유플WEEK' 현장 프로모션으로 마케팅을 확장한다.

KT는 '미리 보상 프로그램'을 통해 출고가의 50%를 즉시 보상하고 분실·파손 보험까지 묶어 제공한다. '365 폰케어'는 세컨드 디바이스 보장까지 포함한다. 애플 디바이스 할인 프로모션으로 에어팟·아이패드 최대 100% 할인을 내걸고 Y덤 고객 대상 굿즈 증정 이벤트도 연다. KT 전용 제휴카드로 더블할인을 받으면 24개월 기준 100만원가량의 단말 할인과 최대 18만원 캐시백까지 가능하다. KT닷컴은 '첫날 도착 보장'을 운영하고 아이폰 에어는 무료 용량 업그레이드와 에어태그 증정, 아이폰+애플워치 동시 구매 시 '0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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