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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 4공장 매출 기여도 확대로 연간 매출 가이던스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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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5. 07. 24. 08:23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0만원
IBK투자증권은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하는 등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할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3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5%, 9.5% 증가한 1조28899억원, 4756억원이다. 전년 동기 일회성 마일스톤 수익 부재에도 4공장 램프업 효과와 수익성 높은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매출 확대로 예상보다 높은 수익성을 견인했다.

IBK투자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25~30% 성장으로 상향했다. 이는 1~3공장의 안정적인 풀가동과 4공장의 빠른 램프업으로 매출 기여도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올 3분기에는 2분기 이연된 CDMO 매출과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마일스톤 수익이 예상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상반기 CMO 수주 잔고는 전년 말 대비 24억 달러 증가한 187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4월 가동한 5공장도 초기 운영이 안정화되고 있어 추가 수주 모멘텀이 유효하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미국 PBM 2곳과 프라이빗라벨 방식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매출 기여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 연구원은 "올해 CDMO 사업 연간 가이던스 상향과 6공장의 2027년 가동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중장기 성장성이 견조하다"며 "다만 인적분할 비율이 순자산 가치로 산정돼 분할 상장 이후 주가 단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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