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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지난달 30일 오성면 신리 일원의 가루쌀 생산단지에서 모내기 시연회 행사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지푸라기가 주최한 이번 시연회에는 강정구 평택시의장, 서현옥·윤성근 경기도의원, 강성식 오성면장, 김경동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평택사무소장, 가루쌀 생산단지 농가 등 35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부터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벼 재배면적 감축'을 위한 일환으로 평택시에서는 2개소(지푸라기, 오성친환경영농조합법인)에 가루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다.
가루쌀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신품종으로 수입 밀가루 대체와 식량자급률 향상, 쌀 수급 안정에 기여할 식재료로 꼽힌다. 지난해 재배면적이 80㏊였으나 올해는 120㏊ 늘어난 총 200㏊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박순철 지푸라기 대표는 "가루쌀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생산단지 참여 농가에 종자소독, 파종, 생육환경 조절 등 사전 교육으로 가루쌀 발아율을 95% 이상으로 높였다"면서 "점차적으로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와 밀을 대체해 다양한 제품들이 늘어날 추세로 가공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안정적인 가루쌀 생산을 위해 시는 올해 2곳 가루쌀 생산단지 조성 사업 대상자를 선정, 시설과 장비 및 다양한 교육과 컨설팅 등을 지원할 예정"아러며 "참여한 농가의 소득제고를 위한 자체 사업으로 시비를 편성해 가루쌀 재배단지 재배장려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등 가루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