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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회의원 작년 평균 소득 2억4000만원…이시바 4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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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5. 06. 30. 17:12

1위 나카니시 겐지 중의원 의원
이시바 작년 소득 2억8600만원
상위 10명 중 8명 자민당 소속
JAPAN GOVERNMENT <YONHAP NO-6920> (EPA)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지난 23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EPA 연합
일본 국회의원의 지난해 연 평균 소득은 약 2513만(약 2억3600만원)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중의원·참의원이 30일 발표한 '2024년 국회의원 소득에 관한 보고서'에 따르면 의원 572명(중의원 339명·참의원 233명)의 지난해 평균 총소득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는 전년보다 약 17만엔(약 160만원) 감소한 수치다. 2년 만에 다시 줄었다. 일본 국회 재적 인원은 참의원 의원 248명, 중의원 의원 465명으로 총 713명이다.

가장 많은 소득을 기록한 이는 자유민주당 소속 나카니시 겐지 중의원 의원이다. 그는 6억6245만엔(약 62억1700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8435만엔(약 7억9200만원)이 줄었지만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명 중 8명이 집권 여당인 자민당 소속이다. 여기에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국민민주당에서 각각 1명씩 이름을 올렸다. 1억엔(약 9억3900만원)을 넘은 의원은 전년의 7명에서 4명으로 줄었다.

2위인 자민당의 아카마츠 켄 참의원 의원은 2억2658만엔(약 21억2700만원)을 기록했다.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3041만엔(약 2억8600만원)으로 42위에 올랐다.

해당 조사에서는 연구 및 홍보 용도로 의원들에게 매달 지급되는 지원금(옛 문서·통신·교통비)인 100만엔(약 940만원)은 포함하지 않았다.

정당별 평균은 자민당이 2822만엔(약 2억6500만원)으로 8년 연속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2위는 2464만엔(약 2억3100만원)의 국민당, 다음으로는 2308만엔(약 2억1700만원)의 일본유신회, 2188만엔(약 2억600만원)의 입민당이 뒤를 이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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