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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자사주 2750만 주 소각…“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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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6. 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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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은 26일 '2025년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현황을 공시하고, 자사주 소각을 통해 전체 목표치의 28%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연평균 소각 필요 수량(1430만 주)과 비교하면 192%에 해당하는 규모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8월 해당 계획을 발표하며 △단기(2024~2026년) ROE 10% 이상, 주주환원성향 35% 이상 △중장기(2027~2030년) 글로벌 세전이익 5000억원 이상, 총 1억 주 소각 등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ROE는 8.5%로, 지난해 7.9%에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해외법인 ROE는 2.5%에서 8.1%로 개선됐다. 2024년 주주환원성향은 40%로, 목표치(35%)를 초과했다.

올해 1분기 글로벌 세전이익은 119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환산 기준 약 4784억원으로, 중장기 목표인 5000억원 달성에도 근접하고 있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1661억 원이었다.

자산관리(WM) 및 디지털 부문에서는 개인연금, IRP, DC형 퇴직연금 등 고객자산이 10조원을 넘어섰다. AI 기반 종목 분석 커버리지는 지난해 6개에서 올해 6월 기준 80개로 확대됐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 기반의 리포트 자동 생성 기능 등도 도입됐다.

지배구조 개선도 병행됐다. 이사회 의장은 사외이사로 선임됐으며, 산하 모든 위원회도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CEO·CFO가 직접 참여하는 실적 발표회는 연 2회 개최됐으며, 지난해 IR 미팅은 339건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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