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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자이·하늘채…브랜드 타운이 아파트 시장 흥행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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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6. 26. 10:29

브랜드타운
아파트 시장에서 브랜드 타운이 지역 집값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인천에서는 올해 전용 84㎡ 기준 최고가 거래 상위 10개 단지 중 절반이 더샾인 것으로 나타났다.

브랜드 타운은 하나의 브랜드 아파트가 일정 지역에 연속적으로 공급되며 형성되는 주거지다. 지역 내 부촌을 형성하며 집값을 주도하는 역할을 해왔다. 대표 브랜드 타운으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인천 송도국제도시 더샵, 평택 동삭동 자이 등이 꼽힌다.

부동산R114 통계에서는 경기도 평택시에서 자이 브랜드 단지가 밀집된 동삭동이 6월 3주 기준 3.3㎡당 평균 매매가가 1437만 원을 기록했다. 평택시 전체 평균(1156만 원)보다 281만원 비싸다.

분양시장에서도 브랜드 타운의 수요는 많다. 특히 지방에서는 시장 양극화 속에서도 브랜드 타운 내 신규 단지가 연일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해 전주 에코시티에서 공급된 에코시티 더샵 4차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91.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방 분양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 전국에서는 브랜드타운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있다.

대전 중구 선화동에서는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를 분양한다. 대전 하늘채 루시에르는 앞서 선화동 일대에 공급된 대전 하늘채 스카이앤 1·2차와 함께 2871가구 하늘채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8월 원주시 남원주역세권에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공급된 원주역 우미린 더 스카이와 함께 총 1827가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GS건설은 이달 중 아산도시 센트럴시티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총 1238가구 규모 '아산탕정자이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의 후속 단지로 총 3673가구 규모 자이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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