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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12개 해수욕장 개장 ‘카운트 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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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두완 기자

승인 : 2025. 06. 25. 15:12

24일부터 30일까지 순차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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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해수욕장이 지난 24일 개장했다./정원석 기자
제주도가 지난 24일 부터 도내 10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30일 중문해수욕장까지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제주도는 도해수욕장협의회를 통해 해수욕장 조기 개장계획을 승인하고, 해수욕장별 안전관리요원 배치와 함께 양빈(백사장 침식구간 복원) 사업, 탈의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쾌적하고 안전한 해수욕장 행락 환경을 위해 △인명사고 △관광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 관광위해요소를 제거하기 위한 삼무(三無)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내 12개 해수욕장에 228여명의 안전관리요원과 민간안전요원 그리고 529명의 119 시민수상구조대도 전략적으로 배치해 도민과 관광객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킨다.

또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연안해역과 어항 등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펜스와 안내표지판을 확충하고, 읍면동과 자율방재단, 마을회 등과 합동 순찰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재방문율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불친절과 바가지요금도 없앤다는 방침이다.

도내 12개 해수욕장에서는 편의용품 가격을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파라솔 2만원, 평상 3만원)해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매일 오후 3시부터 30분간 도내 모든 해수욕장에서 이용객이 참여하는 플로깅 타임을 실시하여 자율적인 해양정화를 유도하고, 바다와 지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오상필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올해 해수욕장 운영은 단순한 개장을 넘어, 청정·공정·안전의 가치를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3無(무) 실천을 통해 제주 해변이 신뢰받는 관광 명소이자 도민 모두의 자부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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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 개장 현황.
부두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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