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세라믹디자인 전문가 대거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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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진행된 이번 전시는 지역민들과의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엔 이병권 명지대 테크노아트대학원 세라믹디자인공학과 주임교수를 비롯해 현대산업도자를 이끄는 조신현 교수, 현대이선조형의 이자영 교수 등이 참여했다.
김흥배 명장을 포함한 강성도, 송윤미, 이수민, 조훈희, 최지화 작가 등 세라믹디자인 전문지도자과정 소속 젊은 도예 작가들도 참여해 우리나라 도예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이들은 각자의 예술적 개성과 실력을 담은 세라믹 작품들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도예 예술의 다채로운 면모를 펼쳐 보였다.
이병권 교수는 "이번 전시는 오랜 시간 도자기 수집과 차 문화 보급에 헌신해 온 박미향 명주미술관장님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함께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명지대학교가 지역 소도시 주민들과 도자예술을 매개로 다양한 소통의 기회를 이어가려 한다"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이병권 교수는 교토 노무라미술관, 하시모토박물관 등에서 해외 전시를 진행해왔다. 제9회 모스크바 국제미술전 대상과 동북아 3개국 국제미술전 최우수작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 중국, 일본, 러시아, 몽골 등 여러 국가에서 초대전을 열어 한국 도자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해왔다.
명지대학교는 앞으로도 학문과 예술의 사회적 확장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